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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폭증, 재택치료 관리방안 조정…3월 16일부터 시행, 주요내용은? 집중관리군 기준 60세 이상, 관리의료기관 추가확충 등 2022-03-15
임재관 newsmedical@daum.net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 권덕철 장관)가 오미크론 확진자가 폭증하는 가운데 재택치료 관리방안을 조정, 시행한다. 


◆재택치료자 집중관리군 지정기준 조정

우선 집중관리군 기준을 확진자 중 60세 이상이거나 면역저하자(암, 장기이식, 면역질환 등으로 치료 중인 자)로 조정하고, 50대 기저질환자 등은 일반관리군으로 변경, 평소 다니는 병의원 등에서 치료받게 한다. 

이는 오미크론의 낮은 중증화율 등으로 인해 50대 이하 확진자의 치명률 등이 60대 이상 연령군보다 낮고, 먹는치료제 처방 기관 확대, 전화상담·처방을 통한 건강상태 관리가 가능(병·의원 지속 확대)하다는 것 등을 고려한 조치이다.


◆집중관리군 관리가능 역량 추가 확충

집중관리군을 24시간 상담, 대응할 수 있는 관리의료기관을 120개 추가로 확충하는 등 관리가능 역량을 추가 확충한다.

또 현재 관리의료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는 기관의 인력(의료인) 충원을 통한 관리 규모 확대도 계속 추진한다. 


◆관리가능기관 우선 배정 등

집중관리군 환자에게 적기에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60세 이상 확진자는 확진 통보 즉시 집중관리 의료기관으로 우선 배정해 건강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이후에 기초조사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

60세 미만의 경우 확진 통보와 함께 동네 병·의원에서 전화 상담·처방 가능한 부분을 안내한다. 

또 일부 환자의 경우 집중관리군으로서 관리의료기관에서 일(日) 2회 모니터링을 받기보다는 평소 이용하던 병의원 이용을 희망하는 경우도 있다.  

이에 본인 의사 확인을 통해 일반관리군 대상자로 분류될 수 있도록 허용한다.

기초조사 단계(확진자조사 URL 또는 선별조사 시)에서 본인의 의사 확인을 통해 일반관리군으로 전환 및 동네병의원 전화상담‧처방 가능함도 안내한다는 계획이다.

일반관리군은 동네 병·의원, 호흡기전담클리닉, 호흡기진료지정의료기관,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 등에서 전화상담·처방이 가능하며, 외래진료센터 통한 대면 진료가 가능하다.


◆3월 16일부터 시행·적용 

이번 관리방안은 지자체·의료기관 안내 등을 거쳐 3월 16일부터 시행·적용할 예정이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앞으로 집중관리군 환자 32.6만명 이상 감당 가능한 체계를 갖추고, 먹는 치료제 처방도 더 신속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재택치료 관리방안 조정 이유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일 30만 명 이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재택치료자는 161만 명, 집중관리군도 24.6만 명 수준이다.

집중관리군을 담당하는 관리의료기관은 931개소로 28만 명 이상 관리가 가능한 상황이다.

하지만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집중관리군 규모도 계속 증가하고 있어 이를 대비하기 위한 안정적 재택치료 관리방안 마련도 시급하다.

50대 이하 치명률이 거의 0%이고, 먹는 치료제 처방이 동네 병·의원으로 확대된 상황이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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