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노보 노디스크제약, 메디톡스, 바이엘, 디엠바이오, 셀트리온제약 등 제약사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메디톡스,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에 구호기금 1억원 전달
메디톡스(대표 정현호)가 우크라이나 현지 희생자와 피난민을 지원하기 위해 구호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또 우크라이나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이미 발송한 2억원 상당의 의약품 대금도 받지 않기로 했다.
메디톡스가 기부금을 전달한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은 지난 2일 우크라이나 시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특별 계좌를 마련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 파트너사의 상황을 접하고, 고통 분담에 동참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며, “우크라이나 현지 국민들과 파트너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보 노디스크제약 비만사업부, 삭센다 환자용 애플리케이션 ‘MotivO’ 오픈
노보 노디스크제약(사장: 라나 아즈파 자파)이 지난 2월 22일 환자용 애플리케이션 ‘MotivO’(이하 모티보)를 전격 오픈했다.
‘모티보’는 삭센다를 처방받은 환자들이 시·공간에 제약 없이 삭센다 제품 및 비만 질환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고 체중조절 과정을 기록 및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어플리케이션에서는 ▲체중조절 과정을 기록하고 변화 과정에 대한 리포트를 확인할 수 있는 다이어리 ▲32주간 매주 체중 감량과 감량된 체중을 유지하는 데 도움되는 정보나 팁을 확인할 수 있는 체중 관리 프로그램 ▲체중 감량과 관련한 목표설정 ▲치료 지원을 위한 주사시간 및 병원 방문 예정일 관리 기능으로 구성돼 있다.
또 환자의 체중 관리 목표나 결과를 공유할 수 있어 체계적 비만치료를 지원한다.
‘모티보’는 스마트폰에서 이용 가능하며, 비만진료를 받는 병의원에서 전달받은 QR코드를 통해 다운로드 가능하다.
‘모티보’는 삭센다를 처방받은 환자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 전문의에게 삭센다를 처방받고 제품에 적혀있는 배치 번호를 입력해야만 사용할 수 있다.
노보 노디스크제약 라나 아즈파 자파 사장은 “비만은 꾸준한 치료가 필요한 만성질환으로 의료진 및 주변 사람들의 지속적인 지지와 도움이 필요하나, 코로나19로 인하여 비대면·비접촉 일상이 생활화되면서 비만 환자들이 비만극복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모티보’ 앱은 삭센다를 시작하는 환자들이 체중을 조절하고, 건강을 개선하여, 삶의 질을 향상시키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며, “노보 노디스크는 비만 치료에 있어 최적의 치료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제약, 유플라이마 국내 판매 개시… 출시 기념 심포지엄 개최
셀트리온제약(대표이사 서정수)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Yuflyma, 성분명: 아달리무맙)’가 보험약가 고시를 시작으로 국내 판매 절차에 본격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국내 출시된 품목은 ‘유플라이마펜주40mg/0.4mL’로 1회 투여분 약가는 24만 4,877원이다. 산정특례 10% 적용 시 환자부담 금액은 2만 4,488원이다.
셀트리온제약은 유플라이마 출시를 기념해 적응증 별로 주제를 나눠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의 최신 데이터를 공유하는 심포지엄(‘2022 Yuflyma & RemsimaSC’)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류마티스내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심포지엄을 개최했으며, 3월 11일과 12일에는 소화기내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유플라이마가 본격적 판매 절차에 돌입하면서 기존 램시마(IV, SC) 제품군과 함께 국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탄탄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며, “의료진과 환자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빠른 시간 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치료제 공급을 비롯한 접근성 확대 요소 전반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일 것이다”고 말했다.
◆바이엘코리아, 뉴베카와 도세탁셀 ADT 병용요법, 전체생존기간(OS) 연장 확인
바이엘은 호르몬 반응성 전이성 전립선암(이하 mHSPC)에서 경구용 안드로겐 수용체 저해제(이하 ARi)인 뉴베카(성분명: 다로루타마이드)의 유효성을 확인하기 위한 3상 임상연구(ARASENS) 결과, 전체생존기간 연장 및 사망위험 감소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ARASENS는 호르몬 반응성 전이성 전립선암에서 2세대 ARi + ADT 및 도세탁셀 병용요법과 표준 치료인 도세탁셀+ADT요법을 비교하기 위해 설계된 무작위배정, 이중맹검 연구다.
연구 결과, 도세탁셀+안드로겐 차단요법(이하ADT, Androgen Deprivation Therapy)에 뉴베카를 병용한 환자군이, 도세탁셀+ADT요법으로 치료한 환자군에 비해 전체생존기간(OS)이 유의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 위험도 32.5% 감소시켰다.
1차 분석의 데이터 컷오프(2021년 10월 25일)에서 치료 기간 중앙값(median treatment duration) 역시 대조군(16.7개월)에 비해 뉴베카와 도세탁셀+ADT 요법(41.0개월)이 약 2.5배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차 평가 변수와 사전에 정의된 하위 그룹에서도 일관된 혜택을 확인했다. 해당연구는 2022년 ASCO비뇨생식기암심포지엄(2022 ASCO GU Cancers Symposium)에서 발표됨과 동시에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NEJM)에 게재됐다.
◆디엠바이오, ‘STGEN BIO’로 사명변경
디엠바이오(대표이사 사장 최경은)가 3월 1일부터 ‘STGEN BIO(에스티젠바이오)’로 사명을 변경한다. 이번 사명 변경은 디엠바이오의 사업 다각화 및 동아쏘시오홀딩스로 지배구조의 단일화에 따른 것이다.
디엠바이오는 2015년 동아쏘시오홀딩스와 일본 메이지세이카파마의 합작 법인으로 설립됐으며, 신속한 의사결정과 투자를 위해 2021년 10월 동아쏘시오홀딩스가 메이지세이카파마의 지분을 인수하며 지배구조가 단일화됐다.
STGEN BIO 의 ‘STGEN’은 ‘Science Technology Gene’의 약자로, 성장하는 바이오의약품 산업 내에서의 동아쏘시오그룹의 바이오 사업 역량 의지를 강조하며 당사의 미래 비전과 목표를 더욱 명확히 하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에스티젠바이오 최경은 대표는 “기존 단일항체 및 재조합 단백질 중심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에서 유전자 세포 치료제 등의 차세대 모달리티(modality)의 의약품 생산으로 사업을 다각화할 예정이다”며 “단순히 기업 이름을 바꾸는 수준에 그치지 않고,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CDMO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에스티젠바이오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조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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