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대한뇌혈관내치료의학회(Korean NeuroEndovascular Society, 회장 장철훈 영남대 신경외과 교수)가 지난 2월 26일 판교 차바이오 컴플렉스 지하1층 국제회의실에서 ‘뇌졸중 재개통 심포지엄 및 대한뇌혈관내치료의학회 춘계보수교육’을 개최했다.
우선 ‘뇌졸중 재개통 심포지엄’은 뇌졸중의 혈관내치료, 수술적 치료, 약물 치료 및 예방에 대한 최신 의학 지견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학술대회이다.
올해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서 유병률이 높은 뇌혈관 협착 및 죽상경화증, 급성 뇌졸중의 재개통을 위한 혈관내치료의 최신 의학 지견에 대한 심도있는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두 번째 ‘뇌혈관질환정책 – 뇌혈관질환센터,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하는가?’라는 세션에서는 우리나라가 지향해야 할 이상적인 뇌혈관질환 정책에 대한 활발한 의견이 개진됐다.
또 특별 연자로 초청된 ▲고려대병원 응급의학과 문성우(응급의료분야 정책전문가) 교수가 ‘응급의료전달 체계 현황과 개선방향’, ▲대한뇌졸중학회 박희권(인하대병원 신경과 교수) 연구활성화위원장인 ‘국내 뇌졸중센터의 현황과 전망’이라는 제목으로 각각 발표를 진행했다.
2021년 4월 창립된 대한뇌혈관내치료의학회 산하 급성뇌경색치료연구회 (Acute Stroke Treatment Research Organization) 신승훈(분당차병원 신경외과 교수) 초대회장은 ‘국내 뇌혈관질환센터의 현재와 방향’이라는 제목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장철훈 회장은 “대한뇌혈관내치료의학회는 급성 뇌경색 치료에 대한 학문적 연구 뿐 아니라 국가 정책 등 제반 정책에 적극 참여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다”며, “신경외과 의사뿐 아니라 관련되는 신경과, 영상의학과, 재활의학과, 응급의학과 의사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급성 뇌경색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직접적인 이익을 주고 급성 뇌경색 치료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학술대회도 이제 이론보다는 실전이다. 개원가에서 혼자 서있지 마시고 함께 가자”고 덧붙였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