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관 newsmedical@daum.net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화되면서 유행이 본격화된 이후 주간 단위 확진자 수는 급증해 5주간 25.4배가 증가했다.
오미크론 변이의 낮은 중증도와 높은 3차 접종률(60.9%)로 위중증 확진자는 2.91배, 사망자는 2.18배 증가했다.
2월1주 중증화율은 0.19%, 치명률은 0.08%로 델타변이 유행이 진행됐던 2021년 11-12월에 비해 낮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하지만 최근 60세 이상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어 중증 병상 및 치료제 등 중증화 예방조치를 강화하면서 예의주시하는 것이 필요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최근 1주간(2.20.~2.26.) 일평균 재원중인 위중증 환자 수(541명) 및 사망자 발생(541명)이 전주대비 57% 이상 증가해 3주 연속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연령군별 사망자 수
2월 4주 사망자 수는 60대 이상이 514명(95.0%)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40~50대가 20명(3.7%), 20~30대가 5명(0.9%), 19세 이하가 2명(0.4%)이었다.
▲사망자 접종현황
최근 5주간 사망자 1,366명 중 절반 이상이 백신 미접종자 및 1차 접종자(694명, 50.8%)이다.
2차 접종자는 20.9%(285명), 3차 접종자는 28.3%(387명)이었다.
▲60대 이상 사망자 접종현황
최근 5주간 60대 이상 사망자 1,282명 중 백신 미접종자 및 1차 접종자는 50.7%(650명), 2차 접종자는 20.1%(258명), 3차 접종자는 29.2%(374명)이었다.
◆6주 연속 매주 약 2배 규모 상승세 지속
최근 1주간(2.20.~2.26.)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환자는 일평균 13만 8,902명(국내 발생 97만 2,315명)으로 전주(일평균 8만 410명) 대비 72.7%(5만 8,492명) 증가해 6주 연속 수도권‧비수도권 모두 매주 약 2배 규모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수도권 70.9%, 비수도권 75.5% 증가 등
수도권은 최근 1주간 일평균 8만 2,511명(전체 환자 수 57만 7,580명)이다. 전주(일평균 4만 8,271명) 대비 70.9% 증가했다.
비수도권은 최근 1주간 일평균 5만 6,391명(전체 환자 수 39만 4,735명) 발생해 전주(일평균 3만 2,139명) 대비 75.5% 증가했다.
주간 감염재생산지수(Rt)는 전주대비 0.02 증가해 전국 1.46로 6주 연속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수도권은 1.46, 비수도권은 1.47이었다.
해외유입 사례는 일 평균 143.3명(총 1,003명)으로 전주 대비(130.7명) 9.6% 증가했다.
▲연령군
모든 연령대에서 일평균 발생률이 전주대비 1.5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0~9세에서 높은 발생률(인구 10만명당 513.4명)을 보이고 있다.
▲60대 이상
전주대비 일평균 발생률은 2.0배 이상 급증했다.(70.8명→142.9명)
전체 확진자 중 비중은 소폭 증가(2%p)했다.(11.4%→13.4%)
▲학령기…일평균 발생률 1.3배 이상 증가
전주대비 모든 연령군에서 일평균 발생률은 1.3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12세 이하에서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0~6세 10만 명당 489.8명, 7~12세 10만 명당 512.9명)
◆집단발생
신규 집단발생은 총 51건으로 의료기관/요양시설 49건, 다중이용시설 2건이 발생했다.
◆외국인 발생현황
외국인 확진자 발생 비중은 2.3%(2만 2,147명)로 전주대비 0.8%p 소폭 감소했다.
◆변이바이러스 검출현황
2월 26일 0시 기준 국내감염 사례의 오미크론형 변이 검출률은 전주 대비 0.7%P 증가해 99.6%(5,568건)로 확인됐다.
해외유입 사례도 대부분 오미크론형 변이(99.5%, 544건)로 확인됐다.
또 이번 주 오미크론 세부계통 BA.2의 국내감염 검출률은 10.3%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해외유입 사례는 18.4%로 확인됐다.
◆인구이동량
2월 22일 기준 인구이동량 이동평균 기준점 대비 –3.0%로 전주대비(-3.1%) 0.1%p 증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의 안정화를 위해 ‘오미크론 대응 국민행동수칙’을 일상생활에서 반드시 준수해주실 것을 거듭 당부한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