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의료기기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메드트로닉코리아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3년 연속 선정
메드트로닉코리아는 Great Place to Work Institute Korea(GPTW)가 주관한 ‘2021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부문에서 신뢰경영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메드트로닉코리아는 2019년부터 3년 연속 신뢰경영 대상 수상을 달성했다.
메드트로닉코리아는 다양한 사내 교육 및 복지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 개개인의 가치를 존중하고 성장을 도와, 모두가 함께 발전하는 조직 문화를 만들고 있다는 점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특히, 높은 신뢰경영지수(78%)를 기록한 이번 조사에서 메드트로닉코리아 직원들은 ‘모든 걸 고려했을 때, 우리 회사는 일하기 좋은 곳이다(86%)’, ‘우리 일터에는 특별하거나 고유한 혜택들이 있다(94%)’ 등의 문항에서 뛰어난 점수를 기록해 회사에 대한 자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메드트로닉 이희열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메드트로닉은 인류의 건강한 삶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의료 기술 분야 리더로서, ‘직원의 성장과 행복이 건강한 삶을 위한 의미 있는 혁신을 만든다’고 믿고 있다”며, “앞으로도 열린 소통을 통해 직원들의 일과 삶의 균형을 도모하고, 모두가 더 일하기 좋은 기업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GC녹십자지놈-한국건강관리협회 ‘그린바이옴 페리오&덴티’ 검사 공급 계약 체결
GC녹십자지놈은 한국건강관리협회와 ‘그린바이옴 페리오&덴티(Perio&Denti)’ 검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GC녹십자지놈 진단검사의학과 송주선 전문의는 “구강 세균은 치주염, 충치와 같은 구강 질환뿐 아니라 심혈관 질환, 치매, 조산 등의 정신적인 질환 위험과도 관련이 구강 내 유익균·유해균의 현황을 파악하고 적절하게 관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그린바이옴 페리오&덴티’ 검사를 통해 보다 많은 분들이 체계적인 구강 건강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질환을 예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딥바이오, 국제 학회술대회서 AI 병리 암 진단 연구 다수 발표
㈜딥바이오(대표 김선우, 이하 딥바이오)가 3월 19일부터 24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병리학 학회 미국캐나다병리학회(USCAP) 연례 학술대회에서는 총 5개의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이번 연구는 주요 암 영역인 전립선암을 비롯해 유방암, 폐암 분야에서 딥러닝을 활용한 진단 및 생존분석을 다루고 있다.
이번에 채택된 초록은 ▲면역 염색 슬라이드에서의 전립선암 진단 인공지능, ▲유방암 절제조직에 대한 자동화된 조직학적 등급 부여, ▲전립선암 진단 모델로 추출한 특징을 통한 유방암 생존 분석, ▲FCRN과 암 영역 분할 신경망을 이용한 Ki-67 지표 자동 추정 ▲불확실성 고려를 통한 딥러닝 기반의 폐암 진단 성능 개선 총 5개이다. 포스터 발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오는 4월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진행되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학술대회에서는 딥러닝을 이용한 분자 아형 정량화 분석을 포함한 환자의 생존 예측 분석 연구 결과를 공유한다. 특히 특정 암이 아닌 다양한 암에 범용으로 적용할 수 있는 생존 분석 연구 내용도 함께 소개된다.
딥바이오 곽태영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올해에는 주요 연구 분야였던 전립선암을 포함해 유방암, 폐암 등 다양한 암종에 관한 연구 성과를 공유하게 돼 의미가 있다. 정확한 암 진단과 예후 예측을 통해 의료진의 의사 결정을 돕고, 환자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정밀 의료의 현실화를 위해 딥러닝 기술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딥바이오 김선우 대표는 “지난해 스탠퍼드 의과대학팀이 미국 비뇨기과 학회(AUA)에서 자사의 전립선암 진단보조 소프트웨어 DeepDx Prostate를 활용한 연구 결과를 발표한 데 이어 유수 글로벌 학회에서 의미 있는 연구 결과를 소개하며 자사 딥러닝 기술의 유효성을 다시한번 입증하게 됐다”며, “이러한 임상적 근거를 토대로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디지털 병리 도입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루트로닉, 2021년 잠정 연결 매출액 1,736억원, 영업이익 298억원…역대 최고 실적 달성
루트로닉(대표 황해령)이 2021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550억원, 영업이익 89억원, 당기순이익 43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연간 실적은 매출액 1,736억원, 영업이익 298억원, 당기순이익 277억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0.3%, 380.2%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큰 폭의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특히 전체 매출액 중 수출 비중은 80% 이상으로 해외에서 주력 제품군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루트로닉 관계자는 “수익성이 높은 의료기기의 해외 판매 확대, 평균판매단가 상승 및 고정비 관리 등에 힘입어 이익이 크게 늘어났다”며, “지난해부터 해외 주문량이 증가하면서 제조 라인이 주말까지 가동 중이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회사는 생산 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건물을 증축하기로 했는데 오는 2024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루트로닉 황해령 대표이사는 “그동안 꾸준한 연구개발로 전 세계 의료진이 인정하는 에스테틱 의료기기를 선보였고 이를 통해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수익성 향상을 달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왔다”며, “이제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이 글로벌 1위를 향해 가는 길목에 있다”고 말했다.
◆쓰리빅스, 부산대학교 의학연구원, AI 대학원과 업무협약(MOU) 체결
쓰리빅스(대표 박준형)가 부산대학교 의학연구원과 ‘바이오 빅데이터와 AI 기반 감염질환 진단 마커 및 치료제 개발’, AI 대학원과는 ‘인공지능 융합 기술 분야에 대한 기술 협력 및 인적교류’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차례로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쓰리빅스는 바이오 헬스 분야의 공동 연구 및 사업화를 위한 상호 협력, 바이오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기술 접목을 위한 기술협력 등의 공동 활동을 추진하게 된다.
박준형 대표는 “앞으로 국민 건강에 대한 가장 중요한 이슈로 선정되는 감염질환 진단에 대한 진단 마커 발굴과 치료개발 및 이를 위한 AI 공동연구를 위해서 부산대학교의 핵심 연구기관인 의학연구원, AI 대학원과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앞으로의 바이오헬스 사업의 성공적인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양 기관의 연구협력으로 4차 산업혁명 선제적 대비를 위한 R&D 경쟁력을 강화하며 바이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미래 헬스케어 산업 활성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AI 대학원 인공지능융합연구 센터장인 송길태 교수는 “부산대학교의 우수한 연구 능력과 쓰리빅스의 사업화 능력을 통해 앞으로 국내외의 우수 연구진 육성 및 글로벌 바이오 헬스 기술 구축이 가능할 것이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 TA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