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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확산 가속화, 요양병원 등 집단감염 증가…주요 위험요인은? 60대 이상 확진자 증가, 18세 이하 확진자 발생 지속 등 2022-02-15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매주 2배 가까이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는 등 오미크론 확산 가속화와 요양병원 등 집단감염이 증가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60대 이상 확진자 규모 증가, 18세 이하 확진자 발생 지속 등의 위험요인이 있다고 밝혔다.


주요 위험요인은 다음과 같다. 

◆확진자 급증

오미크론 확산세 가속화로 2월 2주 일평균 확진자는 전주대비 2배 증가한 4만 6,041명을 기록했다. 3주 연속 매주 2배씩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비수도권 발생 비중이 지속 증가해 2월 1주 비중은 유행 확산이 시작된 1월 3주와 비교해 5.7%p 증가한 40.4%를 기록했다.

▲신규 및 재원 위중증 환자 증가세 

감소세를 유지하던 신규 위중증 환자 및 재원 위중증 환자가 2월 2주 들어 증가세로 전환됐다. 향후 확진자 급증에 따른 추가 급증 위험이 있는 상황이다. 

▲확산세 대비 대책 이행 집중 

이에 정부는 이미 발표한 확산세 대비 대책(2.7.)의 안정적인 이행을 위해 집중할 예정이다. 

또 재택치료자 급증에 대비해 관리의료기관과 의료상담센터를 추가 확충하고, 시도별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와 행정 안내센터를 운영하여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2월 7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확진자 자기기입식 조사서 활용현황을 점검하고, 확진자 조사와 재택치료 관리에 차질 없도록 지자체 인력 재배치를 신속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60대 이상 확진자 증가 

60대 이상 일평균 확진자가 지속 증가해 2월 2주 5,383명을 기록했고, 3주간 10%이하를 유지하던 비중도 11.7%로 증가했다. 

특히 확진자 규모는 전주대비 2.6배 증가해 증가 속도가 1.9배~2배인 타 연령에 비해 빠른 상황이다. 

▲요양병원 및 시설 집단 감염 증가추세 

요양병원 및 시설의 집단 감염도 12‧1월 대비 증가 추세인 가운데 요양병원‧시설 60대 이상의 3차접종(’21.11.10.~) 3개월 경과가 도래 시점이 시작되어 접종효과 감소와 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정부는 요양병원‧시설 집단 발생 집중 모니터링으로 감염병전담병원 이송과 투약 현황 등을 파악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종사자 선제검사‧3차접종‧사적모임 자제와 자연‧기계환기 철저, 출입자 관리 강화, 시설 내 동선 분리 등 시설 감염 관리 강화를 지속한다. 

▲먹는 치료제 및 렘데시비르 신속‧적극 투여

특히 먹는 치료제 및 렘데시비르의 신속‧적극 투여로 중증을 예방하고, 2월 14일부터 접종이 시행되는 노바백스 백신을 활용해 미접종자를 집중 독려할 예정이다.

(표)오미크론 대응 국민행동수칙

◆18세 이하 청소년 확진자 발생 지속 

2월 2주 18세 이하 청소년 확진자는 전주대비 1.9배 증가한 1만 981명 발생, 비중은 소폭(25.7% → 23.9%) 감소했다.

▲18세 증가세 둔화

일평균 발생률은 전 연령대에서 전주대비 16%~124% 증가했지만높은 발생률을 보이는 18세의 경우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 

▲초‧중‧고등학교 집단 감염 확산 우려

2022년 1학기 개학이 3월 2일로 예정된 가운데 초‧중‧고등학교 집단 감염 확산이 우려된다. 

이에 학교별로 교육부가 지난 2월 7일에 발표한 1학기 방역‧학사 운영방안에 따른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자체 접촉자 조사와 진단검사체계 도입 준비 사항을 점검한다. 

또 성인 대비 2차접종률이 다소 낮은 13~15세 접종을 지속 독려한다는 계획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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