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오미크론 확산이 계속되는 가운데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이 밝힌 주요 위험요인은 다음과 같다.
◆확진자 급증 지속
3월 1주중 日 확진자가 20만명을 넘었다. 일평균 확진자는 19만 7,249명으로 전주 대비 1.4배 증가해 증가세는 다소 둔화됐다.
▲중환자실 및 준-중등 병상가동률 지속 상승
신규 위중증 및 사망자는 2월 2주 증가세로 전환된 이후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중환자실 및 준-중등 병상가동률도 지속 상승하고 있다.
▲병상 추가 확충 및 병상 운영도 효율화 예정
정부는 “위중증 환자 증가 대응에 차질이 없도록 병상을 지속 모니터링 하며, 필요시 병상 추가 확충 및 병상 운영도 효율화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 “코로나 확진자의 응급 및 기저질환 진료 수요에 대응해 일반 격리 병상 활용, 음압병상 적용 대상 등 관련 지침을 개정하고 의료기관 자체 BCP에 따라 병상을 탄력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11세 이하 소아 확진자 증가
3월 1주 18세 이하 소아·청소년 확진자는 전주 대비 1.3배 증가한 4만 8,912명 발생했다.
18세 이하 확진자 비중은 2월 1주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11세 이하 소아 확진자 비중은 증가한 상황이다.
새학기 적응주간(3.2.~3.11) 이후 전면 등교가 시작되면 학교내 감염 위험이 증가될 수 있어 개학 후 학교방역관리를 지속하고, 등교전 증상체크 및 유증상시 신속항원검사 활용 등을 권고한다.
또 소아환자 대상 음압·격리 병상을 추가로 확충하고, 소아 특화 거점전담병원을 지정해 소아확진자 진료를 강화한다.
재택치료 증가에 따라 소아·재택치료 가이드라인을 배포했다.
◆60대 이상 확진자 증가
60대 이상 확진자가 지속 증가해 3월 1주 총 20만 7,684명이 발생했다. 2월1주 9.2%였던 비중도 3월 1주 15%까지 상승한 상황이다.
확진자 증가에 비례해 요양병원·시설 집단 감염도 증가해 2월동안 1월 대비 5.6배 증가했다.
(표)오미크론 대응 국민행동수칙
정부는 “요양병원·시설 집단 감염 발생시 치료제를 신속투약하기 위해 치료제 공급을 거점감염병전담병원으로 일원화하고,(3.7.~) 요양병원·시설 감염 모니터링 및 대응을 위해 시군구 단위 요양 시설 비상대응 협의체 운영을 지속한다”고 밝혔다.
또 “아직까지 오미크론 확산세가 지속중인만큼 예방접종·마스크 쓰기 등 ‘오미크론 대응 국민행동수칙’ 준수와 함께 이번주로 예정된 대통령 선거시 마스크 착용·손소독·거리유지· 발열체크 등 방역 수칙 준수와 확진자·격리자의 경우 자차·도보 이동, 투표 후 격리장소로 즉시 귀가하기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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