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12월 29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건국대병원, 청계생활치료센터에서 깜짝 행사…환자 마음 위로
건국대병원이 지난 24일 크리스마스이브를 맞아 청계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되어있는 환아들을 위해 깜짝 행사를 개최해 관심을 모았다.
건국대병원 의료진들은 이날 오후 7시 30분부터 레벨D 방호복을 착용한 상태로 준비한 선물을 환아가 격리되어 있는 방 문고리에 거는 방식으로 전달하고 층마다 복도에서 캐럴을 부르며 환아들의 마음을 위로했다.
유광하 병원장은 “크리스마스에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받고 있는 환아들의 마음을 위로하고자 행사를 준비했다”며, “건국대병원 의료진과 청계생활치료센터의 환자들 모두 잠시나마 마음 따뜻해지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계생활치료센터에는 지난 7월 12일부터 건국대병원 의료진들이 의료지원반으로 근무하고 있다.
◆고려대의료원 – (사)대한민국헌정회, 업무협약 체결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이 지난 27일 여의도 국회에 위치한 대한민국헌정회 1층 회장실에서 사단법인 대한민국헌정회(회장 김일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보건의료정책 제안을 비롯한 남북보건의료협력, 국가재난지원 및 사회공헌교육사업 등의 분야에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가동하기로 합의했다.
전직 국회의원들로 구성된 사단법인 대한민국헌정회는 과거 의정경험을 바탕으로 국가정책개발 지원과 교류협력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고려대의료원은 국민건강수호 및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한 보건의료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어 상호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일윤 회장은 “이번 코로나19 대유행을 통해서 의료기관의 존재와 역할이 국민 삶에 막대한 역할을 끼친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고려대의료원과 다양한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보건의료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의정활동을 통해 풍부한 경륜을 보유한 대한민국헌정회 측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상호 보유한 역량을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협력사업을 다각도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은 고려대의료원 김영훈 의무부총장, 서동훈 대외협력실장, 대한민국헌정회 김충환 사무총장, 신경식 전 회장, 조남조 원로위원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북대병원-전주 대자인병원, 모자병원 협약 체결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전주 대자인병원과 전공의 파견 수련 모자병원 협약식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공의 파견 수련 ▲전공의 모집관리 및 교육 ▲의학정보 교환 및 시설이용 기회 제공 등에 관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전북대병원 유희철 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공의 수련 뿐만 아니라 임상 교육 및 환자 진료 등 의료협력 체계를 구축해 지역사회의 보건향상과 의료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서울적십자병원, 2021년 지역거점공공병원운영평가 A등급 획득
서울적십자병원(병원장 문영수)이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21년 지역거점공공병원운영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문영수 병원장은 “약 2년간 계속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지역사회의 건강관리와 합리적이고 책임 있는 기관 운영을 위해 노력해 준 직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서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역사회가 ‘진료받고 찾고싶은’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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