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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월 출생인 중년 남성, 7~9월 출생자 대비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 더 높아…세계 최초 확인 양산부산대병원 이상엽, 이새롬 교수 2021-12-12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1~3월 출생인 중년 남성이 7~9월 출생인 중년 남성에 비해 대사증후군 발생이 위험이 더 높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혈증 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을 의미하며, 이로 인해 심뇌혈관질환이 발병하기 쉽고 수명이 짧아진다.


이전 북반구 국가에서 시행한 연구에서 겨울이나 봄에 태어난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비만 비중이 높고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더 높다는 보고들이 있었다.
하지만 양산부산대병원 가정의학과 이상엽, 이새롬 교수는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이 더 높다는 사실은 새롭게 알게 된 것이다.

그 이유에 대해 동물실험과 일부 인체연구는 추운 기후에서 임산부의 자궁 내 온도가 다소 낮아지고, 산모의 비타민 D 노출이 적어지는데 이것이 원인일 수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이상엽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에 따라 “추운 겨울이나 이른 봄에 태어난 남자는 더욱 건강관리에 유념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대사증후군 대표 저널인 Metabolic Syndrome and Related Disorders에 즉각 선정, 발표됐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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