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9월 29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경희의료원 개원 50주년 기념 온라인 학술행사 개최
경희의료원은 개원 50주년을 맞아 오는 10월 8일(금) 오전 8시30분부터 약 8시간 동안 ‘개원 50주년 기념 학술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행사는 병원의 공식채널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방송될 예정으로 누구나 시청가능하다.
후마니타스암병원의 6층 인산세미나실과 국제회의실에서 이원화 방송 스튜디오를 마련해 유튜브 2개 채널로 동시 송출된다.
김기택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오주형 경희대병원장, 황의환 경희대치과병원장, 정희재 경희대한방병원장 직무대행, 정상설 후마니타스암병원장의 축사가 이어진다.
특히, 의대–치과–한방–간호–행정의 5개로 구성된 각 분야별 주제 강연의 좌장을 의료원장, 각 병원장 및 간호본부장이 맡게 되어 학술행사의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이후의 보건의료의 인문학적 의료 실천에 대한 고찰 및 미래의학의 가능성 모색’이란 주제로 진행되는 학술행사는 ▲ 맞춤의학-정밀의학의 나아갈 방향 ▲ 데이터 의료의 현재와 미래 ▲ 임상현장에서의 간호사의 인식과 변화 노력 ▲ 코로나19 이후 의료경영의 변화와 대응 ▲ 미래 치의학의 변화와 가치 ▲ 정밀 치의학으로 나아갈 방향 ▲ 한의학의 전통과 가치 ▲ 한의학의 변화와 미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각 분야별 특별 순서로 ‘경희의 과거-현재-미래를 말하다’란 코너도 마련됐다.
경희의료원 오승준 학술위원장(의료협력본부장 · 내분비내과 교수)은 ”경희의료원 개원 50주년을 축하하며, 의학, 치의학, 한의학, 간호학, 약학의 5개 의학 분야를 보유하며 협진 시스템에 앞장서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다”며, “50년간의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의학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프로그램으로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팬데믹 후 급변하는 의료 환경을 대비하기 위해 미래를 함께 꿰뚫어 보고 우리가 가야 할 길을 고민하는 학술교류와 정보교환의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학술행사 예고 유튜브 영상’을 보고 50주년을 기념한 ‘축하댓글 이벤트’도 진행중인데 현재까지 조회수 1,660회 이상, 270건 이상의 댓글 반응을 기록하고 있다.
◆주한덴마크대사관-계명대 동산의료원 스마트 병원 ‘헬스 테크’ 워크숍 개최
주한덴마크대사관이 지난 9월 28일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에서 덴마크 보건의료 클러스터인 헬스케어 덴마크(Healthcare Denmark) 및 동산의료원과 함께 양국의 스마트 병원 의료기술 협력을 도모하는 ‘헬스 테크 워크숍’을 공동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2025년까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높은 수준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보건복지부의 ‘스마트 병원’ 시범 운영 사업에 선정된 동산의료원에 덴마크 정부의 ‘슈퍼 병원(Super Hospital)’ 프로젝트 및 의료기술 기업을 소개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슈퍼 병원 프로젝트란 첨단 기술을 활용하는 병원들을 설립해 더욱 지속가능한 의료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인 덴마크 정부 사업으로, 국내 스마트 병원 사업과 많은 공통점을 지녔다.
동산의료원은 지난 4월 덴마크 정부와 스마트병원 및 의료기술 분야 상호협력 MOU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서울대병원 ‘AI-Champion’ 발대식 개최
서울대병원이 9월 30일 융합의학기술원 대강당에서 ‘AI-Champion(AI 챔피언)’ 발대식을 개최한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서울대병원은 최근 인공지능을 접목한 다양한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AI 의료솔루션도 개발 중이다. 임상 지식을 갖춘 AI 전문가가 필요한 상황 속 융합인재 육성에 나선 것.
이번 행사는 김연수 병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AI Champion 위촉을 진행한다. 이어 첫 공식 행사의 일환으로 선행 AI 연구를 발표했다.
진료과별 1~2인으로 선정된 AI 챔피언은 △AI 임상시험 자문 수행 △부서 별 AI 관련 연구자들의 의견 수렴 및 연구 지원을 위한 리더 역할 △원내 AI 연구 관련 지원 프로세스 개선 제안 △병원 차원의 AI 관련 프로젝트 참여 등 서울대병원 AI 연구 활성화 및 연구자 네트워크 구축을 담당한다.
김연수 병원장은 “AI Champion은 서울대병원이 의료 AI 연구를 선도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며,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연구 활동을 통해 세계 의료 리더로 발돋움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의정부을지대병원, 진단검사의학 수탁기관 지정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윤병우)이 진단검사의학 수탁기관으로 지정됐다.
또 ▲검사실 운영 ▲임상화학검사 ▲진단혈액검사 등 총 10개 항목으로 구성된 진단검사 분야 운영 및 신뢰도 평가에서 평균 득점률 98.7%의 우수한 성적으로 우수검사실 신임인증도 획득했다.
이에 따라 의정부을지대병원은 타 기관에서 의뢰하는 진단검사의학적 검사를 수행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춤과 동시에 우수한 진단검사실을 운영하고 있음을 공인받았다.
윤병우 병원장은 “이번 진단검사의학 수탁기관 및 우수검사실 신임인증을 통해 본원의 진단검사 분야 정확성과 신뢰도가 대내외적으로 입증됐다”며, “첨단 의료장비와 우수한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의료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산부산대병원, 부울경 바이오헬스산업 발전 포럼 개최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김건일)은 9월 29일 의생명창의연구동에서 경상남도, 양산시, 부산대학교와 함께 ‘부울경 바이오헬스산업발전포럼’을 개최했다.
‘부울경 바이오헬스산업 육성 및 발전 전략 모색’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포럼은 경상남도 공식 유튜브 채널 ‘갱남피셜’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진행했다.
이번 포럼은 조인호 단장의 ‘재생의료사업의 정책방향에 따른 부울경 바이오산업 연계방안’이라는 발제를 시작으로 김영만 산업통산자원부 바이오 융합산업과장의 ‘바이오헬스산업 추진현황’ 설명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진 지정토론 시간에는 김경순 인제대 제약공학과교수, 김재호 양산부산대병원 의생명융합연구원장, 전용환 경남테크노파크 과학기술센터장 및 정종태 클리노믹스 대표가 참여하여 주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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