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11월 23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한림대성심병원, 안양시·과천시 새마을회 ‘사랑의 김장나누기’ 후원
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이 지난 11일과 17일 열린 안양시·과천시 새마을회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후원했다.
한림대성심병원은 매년 원내 봉사단체 ‘느린소 봉사단’ 소속 교직원 약 50명이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에 참여해 일손을 도왔다.
교직원을 대표해 이승대 행정부원장과 심정은 간호부장이 안양시·과천시 새마을회 방문 후 응원 메시지와 후원금을 전달했다.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김장 김치는 안양·과천시내 어려운 이웃과 홀로 계신 어르신, 관내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했다.
이승대 행정부원장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이웃 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새마을회원분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교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전달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간삼건축 김자호 회장, 중앙대의료원에 1억 기부
간삼건축 김자호 회장이 2022년 3월 개원 예정인 중앙대광명병원 건립을 위해 중앙대의료원에 1억원을 기부했다.
이번 행사에는 홍창권 중앙대의료원장을 비롯해 이한준 중앙대병원장, 이철희 중앙대광명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간삼건축이 설계를 맡은 중앙대학교 광명병원은 현재 외관 공사가 끝나고 내부 공사 진행중이며, 2022년 3월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중환자 AI R&D 사업 컨소시엄 현판 전달식’ 개최
서울대병원이 지난 19일 이 병원 융합의학기술원 대강당에서 ‘중환자 AI R&D 사업 컨소시엄 현판 전달식’을 개최했다.
서울대병원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1년 의료데이터, 인공지능 R&D분야 신규지원 신규과제’ 중 ‘한국형 중환자 특화 빅데이터 구축 및 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 개발 컨소시엄’에 선정됐다.
서울대병원은 이번 과제를 통해 ▲국내 중환자 데이터 셋 구축 ▲중환자 데이터 공유·활용 개방형 플랫폼 구축 ▲AI-CDSS(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즉 중환자의 EMR, 생체신호, 영상데이터 등 데이터 셋을 구축하고 이를 수집·저장·가공·분석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이를 근거로 긴박한 중환자치료 현장에서 빠른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는 41건의 AI 기반 CDSS(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도 개발 예정이다.
이는 국내 중환자 진료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환자 진료는 국내 의료비의 약 25%를 차지할 만큼 큰 규모이지만, 중환자실이 수도권 등 특정 지역에 편중돼 진료 서비스 격차가 컸다.
또 기존 중환자 빅데이터 플랫폼 또한 코카시안 위주로 개발돼, 국내 중환자에게 사용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인에게 최적화된 중환자 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총괄 연구책임자인 서울대병원 지의규 교수는 “한국인 특성을 반영한 양질의 중환자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국내 의료기관 중환자실 환경에 최적화된 고성능 AI-CDSS를 개발해 국민건강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서울대병원 김연수 병원장, 정진욱 융합의학기술원장, 지의규 정보화실장을 비롯해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 이형훈 국장, 방영식 과장, 한국보건산업진흥원 R&D 진흥본부 권오연 팀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대구파티마병원, 배종호 화백 한국의 소나무 작품 기증
대구파티마병원(병원장 김선미 골룸바 수녀)이 지난 22일 파티마 장례식장에서 배종호 화백의 ‘한국의 소나무’ 작품 기증식을 가졌다.
이번에 기증된 작품은 700여 년의 풍상을 이겨낸 울진 대왕금강송 그림으로 자연의 생명력을 표현하고자 했으며, 크기는 545cm × 240cm이다.
그림을 통해 질병 치유를 위한 병원 직원들의 노력이 질병에서 벗어나기를 갈망하는 환우들의 마음속 깊이 전이되기를 희망하는 마음으로 완성했다.
김선미 병원장은 “역경 속에서도 변치 않는 소나무처럼 파티마병원도 미션을 기반으로 지속해서 성장하고 유지해 나아갈 것이다”며, “멋진 작품 기부해 준 배종호 화백에게 고마운 마음과 함께 건강과 가정의 평화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