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이후 정신건강증진시설 종사자 및 새로 유입되는 환자로부터 시설 내 2차 감염 및 집단감염 2건이 발생했다. 백신접종을 완료한 정신건강증진시설 종사자는 96.2%이고, 입소(입원)자는 미동의자 포함 전체 입소(입원)자의 84.6%이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코로나19 대응 초기부터 정신질환자의 특수성을 반영해 국립정신병원을 중심으로 한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고, 이를 보다 강화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정신건강증진시설 내 집단감염 발생 예방 노력 추진 
밀집도 높은 정신건강증진시설 내 집단감염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종사자의 코로나19 선제검사 강화, 신규 입원·입소자의 백신접종 독려(미접종자에 대해서는 관할 보건소와 협의하여 신속한 예방접종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할 계획), 정신질환자의 입·퇴원 상황을 반영한 기관별 예방접종률 현황 관리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감염병 대응단계와 정신건강시설 입소자 등의 백신접종율 등을 고려해 시설 내 프로그램 운영 방법 등을 세분화하는 내용으로 ‘정신건강증진시설 코로나19 대응지침’을 개정하고, 시설 내 감염관리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중수본-지자체 간 현장대응체계 유지·강화
집단감염에 대비하기 위해 중수본-지자체 간 현장대응체계를 유지·강화하고, 지역별로 정신질환자 치료용 전담 병상 및 밀접접촉자 보호시설을 충분히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지자체와 합동으로 정신건강증진시설의 방역 수칙 준수 여부 등도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메디컬월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