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에 따르면 전 세계 코로나19 발생에 대해 지난주와 유사한 수준이며, 미국과 이스라엘에서 20세 미만의 발생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전 세계 신규환자 449만 명
최근 1주간(8.30.∼9.5.) 전 세계 신규환자는 449만 명(WHO 기준)으로 전주(442만 명)와 유사한 상황이다. 
▲미국…8월 말 전체 발생 26.8%가 어린이
7월 1주 대비 주간 발생이 910% 증가하며 발생이 급증하는 상황이다. 8월 말(8.27.∼9.2.) 전체 발생의 26.8%가 어린이 확진자이다. 그 중 입원율은 0.9%, 치명률은 0.01%였다.
35주 확진은 129만 7,399명(+38.3%), 사망 1만 1,946명(+63.1%)이다.
▲영국…입원환자 증가 중 
최근 주간 일평균 입원환자 수가 완만하게 증가하고 있다. 85세 이상 인구에서 높은 입원율(8월4주, 10만 명당 33.75명)을 보고했다.
35주 확진은 24만 3,125명(+2.3%), 사망은 785명(0%)이다.
▲이스라엘…일일 확진자 발생 역대 최대 기록
일일 확진자 발생이 역대 최대(9.3. 11,316명)를 기록했다. 최근 한 달 발생 중 20세 미만이 43.5%를 차지했고, 위중증 환자는 60세 이상에서 73%의 높은 비율을 보였다.
35주 확진자는 6만 5,802명(+8.0%), 사망자는 197명(+11.3%)이다.
(표)주요 7개국 발생 및 예방접종 현황(9.5. 0시 기준)

◆우리나라 100만 명당 주간 확진·사망자 감소
전 세계적으로 델타변이로 인해 높은 발생이 지속되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다른 주요 국가 대비 발생이 낮은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100만 명당 주간 확진자는 229명으로 지난주 대비 소폭 감소했다.
프랑스는 1,360명, 일본은 925명으로 전 주 대비 감소한 상황이지만 미국은 3,071명, 영국은 3,634명, 독일은 881명, 이스라엘은 7,268명으로 증가했다.
100만 명당 주간 사망자의 경우 우리나라는 지난주에 비해 감소했다.
미국은 27.2명, 독일은 2.6명, 일본은 3.2명, 이스라엘은 21.0명으로 증가세가 확인됐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