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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9일 병원계 이모저모]대구가톨릭대, 동산, 삼성창원, 인제대백, 한양대구리병원 등 소식 2021-08-10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8월 9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대구가톨릭대병원 ‘데이터심의위원회’ 발족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병원장 이창형)이 지난 4일 ‘데이터심의위원회’ 발족 킥오프 미팅을 가졌다.
이 위원회는 대구가톨릭대병원 임상데이터의 관리‧제공‧이용 활성화에 관한 업무를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제반사항을 규정하기 위해 신설됐다.
이창형 병원장은 위원장으로 송석영 미래의료전략실장(마취통증의학과), 간사로 최원기 미래의료전략2차장(정형외과), 위원으로 배상희 행정처장, 김지현 행정차장, 정황래 행정차장, 박기성 전산정보위원장(흉부외과), 김교순 지역사회인, 곽상규 미래의료전략1차장(의학통계학교실), 김병창 전산정보부장, 정종대 정보보안파트장을 임명했다.

이들은 대구가톨릭대병원 임상데이터 수집과 제공, 연계, 파기 등 활용 전반에 대한 심의 및 의결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송석영 위원장은 “데이터심의위원회 킥오프 미팅은 우리 병원 임상데이터 관리의 첫 걸음이 될 것이다”며, “이번 위원회의 지침과 방향을 올바르게 이끌어감과 동시에 연구 활성화를 통해 더욱 견고하게 운영되는 위원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창형 병원장은 “의료분야의 데이터 활용도는 무궁무진할 것이다. 임상데이터 활용 연구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데이터심의위원회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산병원 ‘경북권 제3호 생활치료센터’ 2달 운영…의료진 11명 파견 등
계명대 동산병원(병원장 조치흠)이 8월 9일부터 10월 8일까지 두 달간 대구시 중앙교육연수원에 위치한 ‘경북권 제3호 생활치료센터’에 의료지원반을 파견, 운영에 돌입한다.
동산병원은 의사, 간호사, 방사선사 등 11명의 의료인력을 파견해 코로나19 환자의 진료 및 치료, 이송판단, 의약품 처방, 근무자 건강관리 등 의료 지원과 관련된 제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또 이동용 X-ray장비, 이동용 음압기, 환자 처방의약품도 직접 지원한다.

조치흠 병원장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때문에 생활치료센터 운영이 더욱 중요해졌다. 제중원과 기독교 섬김의 정신을 바탕으로, 지난해처럼 우리 의료진들이 다시 한 번 지역 사회에 헌신하자”고 밝혔다.
의료지원반 책임자인 김현아 감염관리센터장은 “코로나19 경증 환자 치료에 전력을 다하겠다. 의료지원반의 책임자로 센터 근무자들의 안전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창원병원 ‘골전도 보청기 이식수술’성공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원장 홍성화)이 최근 골전도 보청기 이식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골전도 보청기 이식수술은 외이와 중이를 거치지 않고 뼈를 진동시켜 달팽이관으로 소리를 전달하는 보청기를 체내에 이식하는 수술로 ▲외이나 중이의 손상으로 발생한 전음성 난청 ▲외이나 중이의 이상과 함께 내이에도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혼합성 난청 ▲한쪽 귀가 완전히 들리지 않는 일측성 난청 환자에게 도움이 된다.
삼성창원병원 이비인후과 서지원 교수는 이같은 수술법을 전음성 난청이 있는 50대 여성 환자에게 시행했다.

서 교수는 “과거에는 보청기만으로 청각 재활을 도왔지만, 지금은 의학 기술의 발전으로 인공와우 이식, 골전도 보청기 이식, 중이 임플란트 이식 등 수술이 보편화 돼 치료의 범위가 넓어졌다”며, “청각 신경에 큰 이상이 없고 골전도 청력이 비교적 우수한 난청 환자에게는 골전도 보청기 이식수술이 효과적이며, 선천적으로 귀에 기형이 있거나 일반적인 중이염 수술로 청력을 회복하기 어려운 환자들에게도 골전도 이식수술이 권장된다. 더불어 청각 장애는 이비인후과 전문의와 상의한 후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청각 재활 치료법을 선택해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인제대학교 백병원, AI 판독 솔루션 도입
인제대학교 백병원(이사장 이순형)이 최근 재단 산하 전국 5개 백병원(서울·부산·상계·일산·해운대)에 인공지능(AI) 기반 의료영상검출 보조소프트웨어인 ‘Lunit INSIGHT(이하 루닛 인사이트)’을 도입, 8월부터 환자의 흉부 및 유방 영상의 진단 및 판독 등에 사용중이다.
이번에 도입한 ‘루닛 인사이트’는 전 세계 약 30개국, 300개 이상의 병원 및 의료기관에서 사용되고 있다.
백병원에서는 폐 질환 진단 보조 AI 소프트웨어인 ‘루닛 인사이트 CXR’과 유방암 진단 보조 AI 소프트웨어 ‘루닛 인사이트 MMG’ 등 2개의 AI 솔루션을 동시에 도입했다.
‘루닛 인사이트 CXR’은 흉부 엑스선 영상에서 폐암결절로 의심되는 이상부위를 검출하여 의사의 판독을 보조하며, 갈비뼈나 심장 등 다른 장기에 가려 놓치기 쉬운 결절도 정확히 찾아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루닛 인사이트 MMG’는 유방촬영 영상 판독을 보조하며 전세계에서 수집한 24만장의 영상 데이터를 학습을 바탕으로, 유방 조직의 밀도에 따라 나타날 수 있는 판독 오류를 AI로 최소화해 유방암을 정확하게 검출하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매년 60만 장 이상의 5개 백병원 흉부‧유방 엑스선 영상 분석에 사용되고 있다.


◆한양대구리병원 ‘나를 지켜주는 건강 특강: 전립선 비대증’ 특강 진행
한양대학교구리병원(병원장 한동수) 비뇨의학과 김규식 교수가 구리시 공식 유트브 ‘해피 GTV’를 통해 ‘나를 지켜주는 건강 특강: 전립선 비대증’에 관한 특강을 진행했다.

김 교수는 방송에서 “전립선 비대증은 노화현상으로 남성 호르몬의 변화로 전립선의 크기가 증가, 여러가지 배뇨 증상을 유발하여 중년 및 노년 남성의 건강에 심각한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질환이다”며, “노화 현상이라고 여기고 치료를 미루기보다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정기적으로 전립선 건강을 체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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