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그동안 총 153건[사망 2건, 중증 5건, 아나필락시스 146건(신규 12건)]에 대해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이 인정됐다.
예방접종피해조사반(반장 김중곤 교수)에 따르면 현재까지 총 24회 예방접종 피해조사반 회의를 개최해 사망 및 중증 사례 1,070건(사망 464건, 중증 606건),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431건을 평가했다.
(표)인과성 인정사례(누적) 현황 7건
◆신규 사망·중증 사례 91건 등 평가
7월 30일 제24차 피해조사반 회의에서는 신규 사망·중증 사례 91건(사망 36건, 중증 55건)과 재평가 사례 5건(사망 5건),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33건을 평가했다.
▲사망사례 1건 재평가
사망 및 중증 사례의 추정사인·진단명에 대한 기저질환과 예방접종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95건에 대해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을 인정하기가 어렵다고 평가했다. 사망사례 1건은 최종부검결과를 확인 후 재평가하기로 결정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신규 12건 인과성 인정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신규로 12건을 백신과의 인과성이 인정된다고 평가했으며, 이 중 중증사례는 없었다.
◆예방접종과 인과성 근거가 불명확한 경우 4건
인과성 인정이 어렵다고 평가된 사례 중 모세혈관누출증후군으로 추정된 사망 1건, 혈소판감소증으로 추정된 중증 2건, 길랑-바레 증후군으로 추정된 중증 1건에 대해서는 예방접종과의 인과성 근거가 불명확한 경우(Unlikely-indeterminate, 현재까지 총14명)로 평가했다.
(표)인과성 근거 불명확 사례(누적) 현황 14건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의 근거가 불명확한 경우로 평가된 사례에 대해서는 향후 인과성의 근거가 축적되는 시점에 재평가하기로 했다.
◆신규 사망사례 36건…34명 기저질환
신규 사망사례 36건의 평균 연령은 74.8세(범위 47~90세)였다. 이 중 34명(94.4%)에서 기저질환(고혈압, 당뇨, 고지질혈증, 치매 등)이 있었다.
접종 받은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18명, 화이자 17명,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 교차접종 1명이었다.
▲신규 중증 사례 55건…52명 기저질환
신규 중증 사례 55건의 평균 연령은 71.3세(범위 27-88세)였고, 이 중 52명(94.5%)에서 기저질환이 있었다.
접종 후 증상 발생까지 평균 소요기간은 11.2일(범위 18시간∼31일), 접종 받은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28명, 화이자 25명, 교차접종(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 1명, 얀센 1명이었다.
▲뇌졸중, 급성심근경색 등
추정 진단명의 상당수를 차지한 뇌졸중, 급성심근경색, 급성심장사, 폐렴 등은 백신접종 보다는 기저질환(고혈압, 당뇨 등) 및 고령에 의해 유발됐을 가능성이 높아 인과성을 인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표)코로나19 예방접종 피해조사반 평가현황 총괄(1차~24차)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