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7월 5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고려대 보건대학원, 미래건강연구소 개소기념 심포지엄 개최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원장 윤석준)이 지난 2일 미래건강연구소 개소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윤석준 보건대학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김영훈 고려대의료원장 축사 영상 △제1부: COVID-19 유행의 출구전략과 전망 △제2부: COVID-19 유행과 공중보건학적 과제에 관한 주요 정책관리자 및 연구자들의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COVID-19 유행의 출구전략과 전망’ 주제로 열린 1부는 고대의대 예방의학교실 천병철 교수가 ‘신종감염병 대유행의 자연사와 사회적 영향’에 대해, 이어 건양의대 예방의학과 유석현 교수가 ‘COVID-19 유행의 역학적 특성과 집단면역 형성’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정희진 교수는 ‘COVID-19 예방접종 전략과 전망’에 관해 발표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고려대 보건대학원장 윤석준 교수가 진행한 지정토론에서 경희의대 정신건강의학과 백종우 교수, 고려대 예방의학교실 기명 교수, 질병관리청 박혜경 감염병정책국장이 토론자로 나서 COVID-19 유행과 공중보건학적 과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김영훈 고려대의료원장은 축사 영상을 통해 “올해 개원 21주년을 맞은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가 마주하고 있는 질병 위험으로부터 인류를 지키기 위한 숭고한 과제를 가진 학문을 연구하는 훌륭한 교수진들로부터 괄목할만한 연구 성과를 자랑하는 우리 의료원의 자랑이다”며, “COVID-19 대유행으로 보건학도들의 역할이 증대된 가운데 미래 한국 보건의료의 바람직한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설립된 미래건강연구소가 보건관련 최고의 연구기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석준 보건대학원장은 “인공지능, IoT 등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의 파도는 이제 빠르게 보건학 분야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아마도 멀지 않은 미래에는 현재의 지식과 접근 방법도 획기적인 변화를 거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우리 사회에 가장 절실한 과제이면서 중요한 보건학 주제인 COVID-19 대유행의 출구전략과 보건학적 과제를 첫 심포지엄의 주제로 미래건강연구소가 앞으로 활발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아주대병원, 보건복지부 연구비 7억 5천만원 지원
아주대병원이 보건복지부 주관 ‘2021년도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화 성과 우수병원 인센티브’ 지원사업으로 7억 5,000만 원의 연구비(2021년 5월~12월)를 지원받는다.
이번 인센티브 연구비 지원은 보건복지부가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과제의 전년도 사업화 성과와 금년도 활용계획을 평가, 우수한 평가를 받은 병원을 지원해 사업화를 더욱 촉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아주대병원 연구중심병원 1유닛(사업명: 수요기반 면역조절제 개발을 위한 전주기·개방형 임상중개 연구서비스 비즈니스모델 확립, 책임자: 박해심 교수)의 2020년 사업화 정량적 성과로 신규 창업(에이프롯바이오 1건), 기존의 창업회사 에비드넷, 나노팬텟, 버드온의 매출액 862백만 원과 40명의 신규 고용 창출, 2020년 기술이전료 17억 원 달성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2021년도 인센티브 지원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인센티브 연구비로 ‘면역질환 플랫폼 기술 사업화 고도화’ 연구과제를 수행한다.
복지부는 국내 10개의 연구중심병원을 대상으로, 주관연구기관이 중점연구분야의 목표달성을 위해 산(産)·학(學)·연(硏) 등 관련 기관과 협조하여 기초 및 중개·임상연구를 거쳐 실용화로 이어지는 ‘프로젝트’ 추진 단위인 유닛을 운영하는 육성 R&D 사업을 선정, 1-3단계(8년 6개월)로, 연간 25억 원 내외를 지원하고 있다.
아주대병원은 지난 2013년 4월 보건복지부 연구중심병원(총괄책임자 김철호 교수)으로 지정된 이후 2016년, 2019년 3회 연속 재지정돼 현재 3단계 ‘R&D 선순환 체계 구축의 고도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한림대성심병원-그랑베이 산후조리원 업무협약 체결
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이 지난 6월 17일 그랑베이 산후조리원과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지역 내 출산 환경을 개선하고, 양육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출산율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응급 상황 대비 업무 협력 및 의료지원, 중증 산모에 대한 One-Stop 진료 프로세스 구축 등 다양한 방안을 구상하고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오세민 총무팀장은 “지역 내 유일한 상급종합병원인 한림대성심병원과 수준 높은 그랑베이 산후조리원의 협약인 만큼 산모와 신생아 건강 증진에 양질의 의료·산후조리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며, “지역사회 산모의 임신과 출산, 정신건강관리 등 효율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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