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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2021년도 선도(리더) 연구자 14명, 선도연구센터 17개 선정 국내 최고수준 연구자 및 우수연구집단 심화연구 지원 2021-07-19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 이하 ‘과기정통부’)가 6월 28일 국내 최고수준의 연구자 및 연구 집단을 지원하는 리더연구, 선도연구센터 사업의 선정 및 협약을 완료했다.
지난 2020년 11월 공고를 통해 66명의 연구자와 59개의 연구그룹을 대상으로 해외평가, 토론평가, 발표평가 등을 거쳤고, 자연과학, 생명, 의약학, 공학, 정보통신기술·융합분야에서 14명의 리더 연구자와 17개의 선도연구센터를 선정해 총 329억원을 지원한다.


◆리더연구
리더연구의 경우 새로운 반도체 소재 개발을 위해 반결합제어 결정을 연구하는 정보통신기술·융합분야의 성균관대 박남규 교수, 이차전지/반도체 산업에 활용 가능한 탄소다양성구조를 연구하는 화학분야의 울산과학기술원 신현석 교수 등 향후 반도체·소재분야의 초석이 될 수 있는 연구들이 선정됐다.
이어 간세포(KAIST 정원일), 단백질 연구(서울대 윤태영)를 통해 간질환 및 암·종양 치료제 개발에 기여하는 기초의학/생명 분야의 연구자들도 선정됐다.
이외에도 건설교통, 에너지융합, 화학, 물리 분야에서 선정된 과제들은 스마트 그린 시티, 실내 환경 질 개선, 고효율 촉매 개발 등 우수한 기초연구 성과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선도연구센터
선도연구센터의 경우 이학분야(SRC: Science Research Center), 공학분야(ERC: Engineering Research Center), 기초의과학분야(MRC: Medical Research Center) 등 학문분야별 연구집단 뿐만 아니라, 지역대학의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특화 분야와 연계하는 지역혁신분야 선도연구센터(RLRC: Regional-Leading Research Center)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양자컴퓨팅에 응용 가능한 ‘신개념 에피성장 양자 신소재 연구센터’를 포함한 4개의 이학분야 선도연구센터와 자율주행, 반도체공정, 광학 등에서 활용 가능한 주파수 기술을 연구하는 ‘컬러변조 초감각 인지기술연구센터’ 등 5개의 공학분야 선도연구센터가 선정됐다.
또 염증성 질환, 지방간, 암, 퇴행성 뇌질환, 종양, 치의학 등 다양한 질병 및 건강관련 연구를 하는 4개의 기초의과학연구센터가 선정됐다.
지역혁신분야 선도연1구센터의 경우 4개의 권역별 지역 산업과 연계한 센터들이 각각 선정됐고, 각 지역에 특화된 바이오산업(경상대, 원광대, 고려대(세종)), 차세대 에너지소재·시스템산업(경북대) 등과 연계해 각 지역의 혁신성장분야의 연구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과기정통부 이창윤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기초연구의 성과는 단기간에 나타나지는 않지만 새로운 변화는 기초연구에 대한 꾸준한 지원으로 시작된다”며, “정부는 2017년부터 연구자들이 안정적으로 연구에 몰입할 수 있도록 기초연구 예산을 대폭 확대해 왔다. 이러한 지원이 혁신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향후 연구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기초연구 지원의 다음 단계도 준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상위 0.3% 이내 연구자 및 연구 집단 지원 받는 사업
과기정통부는 연구자가 자유롭게 연구주제와 연구비를 제안하는 연구자주도 기초연구사업을 연구자의 역량 단계별로 지원하고 있다.
리더연구와 선도연구센터 사업은 1990년대부터 꾸준히 추진해온 대표적인 기초연구 지원 사업이다. 상위 0.3% 이내의 연구자 및 연구 집단만이 지원 받는 사업이다.
(표)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자주도 기초연구사업 지원 체계

한편 7월 중으로 올해 선정된 리더연구 및 선도연구센터의 신규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지정서를 수여하고, 기초연구 활성화를 위한 연구자 간담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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