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 이하 과기정통부)가 지난 3월 8일 디지털분야 혁신기술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전문가 검토회의를 개최해 디지털 대전환 가속화를 위한 ‘(가칭)디지털 혁신기술 확보전략’ 수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디지털 대전환은 ▲산업생산성의 획기적 향상, ▲국민의 삶의 모습 변혁, ▲새로운 성장·도전기회 제공 등 세계경제에 막대한 잠재력을 보유한다.
이에 세계 주요국은 디지털 대전환의 핵심인 디지털 기술을 미래 패권경쟁의 판도를 가를 열쇠로 보고, 인공지능·6세대(6G)·양자 등 디지털 기술 선도를 위한 투자계획을 연달아 발표 하는 등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도 지난 12월 패권경쟁시대에 대응하고 기술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인공지능·미래통신 등 디지털 기술이 다수 포함된 10대 국가 필수전략기술분야를 선정하고 육성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과기정통부는 ‘국가 필수전략기술 선정 및 육성·보호전략’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우리나라 디지털 대전환을 가속화하고, 디지털 기술 패권경쟁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디지털 혁신기술 확보전략을 추진한다.
◆10대 디지털 분야 혁신기술 육성 대책 포함
이번 전략에는 10대 디지털 분야 혁신기술 육성을 위한 대책이 포함될 예정이다.
국가 필수전략기술 중 ▲인공지능, ▲5세대·6세대 이동통신(5G·6G), ▲양자, ▲사이버보안, ▲지능형 반도체 등 디지털 기술분야, ▲우주, ▲첨단로봇 등 디지털 기술 적용을 통해 빠르게 산업·기술 고도화가 가능한 분야가 포함된다.
국가 필수전략기술로 선정되지는 않았지만 디지털 대전환 가속화를 위한 필수요소로 집중육성이 필요한 ▲가상융합(XR) 기반기술, ▲고성능 컴퓨팅, ▲블록체인 기술 분야도 추가로 포함된다.
◆주요 대책
대책에서는 세계 패권경쟁 시대를 맞아 기술주도권 확보와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주력분야에 대한 압도적인 기술력 확보 ▲핵심기술에 대한 신속한 격차극복·국산화 등이 핵심이라는 인식하에, 선도형 연구개발를 위한 임무지향형 연구개발 체계 구축, 후속연구 인센티브 강화 등을 통한 연구몰입환경 조성 등 디지털 연구개발 체계 혁신방안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박윤규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앞으로 우리나라 경제회복과 성장, 국민 삶의 질 제고를 책임질 디지털 대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디지털 기술기반을 확보하는 것이 급선무이다”며, “‘디지털 혁신기술 확보전략’을 통해 압도적인 디지털 기술력을 구축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 TA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