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관 newsmedical@daum.net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에 따르면 지난 1주간(6.20일∼6.26일) 국내 발생 확진자는 최근 1주간 1일 평균 491.6명으로 직전 1주(6.13일~6.19일, 444.6명)보다 47명 증가(10.6%)했다.
◆제주권 제외한 모든 권역 전주 대비 증가
수도권은 어학원·주점 관련 집단감염으로 발생이 증가한 가운데, 제주권을 제외한 나머지 권역 모두 전주 대비 증가했다.
해외유입 사례는 1일 평균 42.3명(총 296명)으로 지난주 대비 59.1%(26.6명→42.3명) 증가했다.
이런 가운데 고령층에 대한 예방접종 확대 이후 주간 사망자는 10명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치명률은 감소하고 있다.
◆신규 집단감염 21건
최근 1주간 일 평균 환자 발생이 전주 대비 10% 이상 증가한 가운데 교회와 교육시설, 다중이용시설(음식점, 유흥시설 등) 등 일상 속 감염이 계속되고, 변이바이러스의 국내 전파 등 위험요인이 지속되고 있다.
가족·지인·직장 등 소규모 접촉감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역 집단발생 및 병원·요양시설은 소폭 증가세를 보였다.
교육시설과 사업장,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으며 최근 교회(대전)·어학원(경기 성남 등) 관련 집단발생의 경우, 증상 발생 후에도 계속된 외부활동에 따른 전파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신규 집단감염은 다중이용시설(음식점, 노래연습장, 유흥시설, 복지관 등) 7건, 교육시설(학교/학원) 4건, 사업장(직장) 4건, 가족 및 지인모임 3건, 종교시설 2건, 의료기관 1건 등 21건이다.
(표)최근 4주간 감염경로* (’21.5.30.~6.26.)
◆주요 위험요인 및 대응방안
이에 따른 주요 위험요인 및 대응방안은 다음과 같다.
▲소규모 감염 및 일상생활 속 집단감염 증가 예상
확진자 접촉을 통한 소규모 감염 및 일상생활 속 집단감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에 따라 7월 1일부터 다중이용시설 운영시간 및 사적 모임 제한이 완화돼 이동량·접촉 증가 등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지역 의·약사회 협력을 통한 유증상자 검사를 강화하고, △유행지역에 대해 거리두기를 상향하며, △휴가기간 분산·분할 사용 권장, △주요 관광지 다중이용시설 사전점검 등을 강화하고, △유흥시설 종사자 및 목욕장 등에 대한 선제검사 △공장·인력사무소, 학원·교습소 등 감염 취약시설에 대한 점검을 지속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자연환기 미흡, 감염위험
하절기 에어컨 사용으로 인한 자연환기 미흡으로 감염 위험도 있다.
이에 따라 강의실과 사무실, 음식점, 사업장 관리자와 종사자에게 맞통풍 자연환기 등에 대해 홍보와 안내를 지속하고, 시설 점검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여름방학을 맞아 다수 학생들이 이용하는 예체능, 어학 교습 시설 등에 대해 방역 점검을 강화하고, 종사자에 대한 선제검사 등도 지속 추진한다.
[메디컬월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