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관 newsmedical@daum.net
정부가 앞으로 발생 가능한 다양한 신·변종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신·변종 감염병 대응 플랫폼 핵심기술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올해부터 2024년까지 12개 과제 지원
‘신·변종 감염병 대응 플랫폼 핵심기술개발사업’은 감염병의 확산 예측부터 신속 진단, 치료, 예방까지 감염병 대응 전주기에 대한 차세대 원천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12개 과제에 대해 올해부터 2024년까지 4년간 지원한다.
◆연구과제 총 11개, 운영지원과제 1개 선정
지난 3월부터 과제 공모 및 선정평가를 거쳐 예측, 진단, 치료제, 백신 분야 연구과제 총 11개와 운영지원과제 1개가 선정됐다.
▲예측분야
개별적으로 연구 중인 예측모델을 연계·종합하여 신뢰도가 높은 빅데이터·AI 기반 총괄 예측 플랫폼을 개발한다.
▲진단분야
기존 기술보다 신속성·정확성·간편성 등이 고도화된 진단기술을 개발하고, 항원·항체 라이브러리 등 인프라 구축 및 제조 원료물질 국산화를 함께 지원한다.
▲치료제분야
그간 코로나19 연구를 통해 새롭게 밝혀진 바이러스 감염·증식 기전을 목표(target, 타깃)로 하는 차세대 치료제 플랫폼 개발을 지원한다.
▲백신분야
mRNA 백신, 범용백신 등 혁신적 차세대 백신 후보물질을 도출하고 유효성 평가기술 등 기반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국내 바이오산업 발전과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대비”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단기적으로는 코로나19 종식을 위해국산 백신의 조속한 개발을 관계부처와 협력하여 지원하고, 다양한 기업이 임상에 진입할 수 있도록 후보물질 발굴과 전임상시험 등의 지원을 지속해나가겠다”며, “장기적으로는 신‧변종 감염병 대응에 기반이 되는 예측, 진단, 치료, 예방 주요분야에 대한 기초‧원천 핵심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도태 복지부 2차관은 “올해 하반기 백신 임상 3상에 대해 범부처 총력 지원을 통해, 성과를 조기에 가시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며, “국산 백신이 개발되면, 국내에 안정적인 백신 수급에 기여할 수 있으며, 글로벌 감염병 위기상황을 극복하는 데에도 한국이 상당한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mRNA 백신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범부처 차원의 집중 지원을 통해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의 발전과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메디컬월드뉴스]
- TA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