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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올 하반기 국내 코로나19 백신 개발 전폭 지원 추진 임상 3상 진입, 임상 2상 중간결과 도출시 선구매 추진 등 2021-06-26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정부가 올 하반기 국내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해 전폭 지원을 추진한다.
정부는 지난 25일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범정부지원위원회(이하 ‘범정부지원위원회’) 제10차 회의를 열어 2021년 하반기 코로나19 백신 개발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공동위원장),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 관계부처 및 국내 치료제‧백신 분야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국내 5개 백신 개발기업…임상 3상 진입 목표 추진
현재 국내 5개 백신 개발기업이 임상시험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임상 3상에 대한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표)각 기업별 국내 임상 추진 현황 및 계획

▲임상 3상 설계 지원
개별 기업들이 신속하게 임상 3상에 진입할 수 있도록 임상 1/2상 종료 이전부터 개발기업과 1:1 맞춤 상담·사전검토를 통해 임상 3상 설계를 지원하고 있다.
국가지정 중앙임상시험심사위원회(중앙 IRB(Institutional Review Board)) 운영도 조기에 가동을 추진해 다기관 통합 심사를 통해 기존의 각각 의료기관별로 임상시험심사위원회(기관 IRB)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신속한 임상시험 진입을 지원한다.
▲올 상반기 중 사전 준비 완료 추진   
임상 3상 추진을 위한 검체분석 인프라 등 관련 사전 준비(비교임상 추진 사전준비사항 : △표준물질 개발·확보, △표준시험법(SOP) 개발·확보, △검체 분석 인프라 확충 등)도 올해 상반기 내에 완료하도록 추진하고 있다.


◆임상 3상 지원 총력 추진
올해 하반기부터는 임상 3상에 대한 지원을 총력으로 추진한다.
백신 임상 참여자 사전 모집 중
대규모 임상시험 참여자 모집을 위해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을 중심으로 백신 임상 참여자 사전 모집을 진행하고 있으며, 임상 3상이 본격화된 경우 참여자를 집중적으로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기업들의 안정적인 임상시험 진행을 위해 임상비용도 지원하고 있으며, 임상 3상의 경우에도 임상시험 비용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필요한 경우 추가적인 예산 확보도 추진한다.
실제 백신 임상지원 예산은 2020년 490억 원에서 2021년 687억 원으로 증액됐다.
▲선구매 적극 추진
국산 백신의 글로벌 신뢰성 제고와 성공 가능성 높은 백신의 생산설비 투자 지원을 위한 선구매도 적극 추진한다.
임상 3상 진입 및 임상 2상 중간결과가 도출된 경우, 면역원성, 안전성, 성공가능성, 생산능력, 접종용이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선구매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자넌 2020년 4월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범정부지원위원회*‘를 설치하고, 정부와 기업, 대학, 연구소, 병원 등 민간의 역량을 모아 국산 코로나19 치료제·백신의 신속 개발을 전폭 지원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 4월부터는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하고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특별방역점검회의(총 3차)를 통해 국산 백신의 개발 상황을 점검하고, 필요한 지원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지고 있다.
실무적으로 범정부 차원의 신속한 지원을 위해서는 ‘범부처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임상지원 TF’[관계부처(복지부, 과기부, 외교부, 행안부, 문체부, 산업부, 질병청, 식약처), 민간전문가(국가임상지원재단, 국제백신연구소, 국가신약개발재단 등), 개발 기업(필요시) 등 참여]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개발기업의 애로사항의 신속한 해결을 지원하고, 부처별 지원 사항에 대해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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