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응태 cet008@hanmail.net
셀트리온, 지엔티파마, 티제이팜, 한국다케다제약, 파멥신 등 제약사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셀트리온 ‘렉키로나’ “코로나19 극복에 항체 치료제가 핵심 역할 하게 될 것”
셀트리온헬스케어에서 판매 중인 코로나19(COVID-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Regkirona)의 글로벌 임상을 진행한 연구 책임자 루마니아 국립감염병 연구소장이자 캐롤 다빌라 의학ㆍ약학대학 총장인 아드리안 스트레이뉴-체르체르 박사는 지난 18일(현지 시간) 유럽 지역 제약바이오 전문 매체인 EPR과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의 중요성에 대한 인터뷰에서 코로나19 극복에 항체 치료제가 필수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트레이뉴-체르체르 박사는 단일클론항체는 바이러스의 특정 부분만을 표적하도록 설계된 단백질이기 때문에 예상치 못한 부작용을 일으킬 가능성이 낮아서 다른 유형의 코로나19 치료제 대비 분명한 강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항체 치료제가 오랜 기간 처방돼 오면서 안전성과 효과가 충분히 입증됐다는 강점도 지닌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스트레이뉴-체르체르 박사는 코로나19 항체 치료제가 산소치료,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중증으로의 진행률을 감소시켜 외래 환자의 입원 비율을 줄임으로써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싸우고 있는 의료인력의 업무 부담을 완화시킬 것이며, 또한 이들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며, “글로벌 임상3상에서 유의미한 결과가 확인된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가 바로 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며 현재 다수의 국가들과 수출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긍정적인 영향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엔티파마, 식약처에 뇌졸중 치료제 임상 3상 시험계획서 제출
㈜지엔티파마는 뇌졸중 치료제로 개발 중인 ‘넬로넴다즈’의 제3상 임상시험계획서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 3상의 목표는 발병 후 12시간 이내에 혈전 제거 수술을 받는 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에게서 넬로넴다즈의 장애 개선 효과와 뇌신경세포 보호 효과를 검증하는 것이다.
뇌졸중 3대 평가 척도인 △mRS(장애 평가) △BI(일상생활 평가) △NIHSS(뇌졸중 환자의 신경학적 장애 평가)로 장애 개선 효과를 검증하며, MRI 영상으로 뇌신경세포 보호 효과를 확인하게 된다.
서울아산병원을 비롯한 23개 대학병원 뇌졸중 센터에서 내원 초기 CT 혹은 MR 영상에서 중증 허혈성 뇌졸중 환자 496명을 대상으로 임상 3상이 진행된다.
지엔티파마 곽병주(연세대학교 생명과학부 겸임교수)대표이사는 “447명의 허혈성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2상을 통해 넬로넴다즈의 안전성과 약효를 확인했고, 허혈성 뇌졸중 동물모델과 임상연구에서 막힌 혈관이 재개통되는 상황에서 넬로넴다즈의 약효가 가장 좋았다”며, “전 세계 뇌졸중 중개 및 임상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임상 연구진과 함께 글로벌 기준의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넬로넴다즈가 뇌졸중 환자의 장애와 사망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최초의 신약이 되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태전그룹 티제이팜, 2021 평택시 주관 ‘우수납세 기업’ 선정
태전그룹 티제이팜(대표이사 오성덕)은 경기도 평택시가 주관하는 ‘2021년 평택시 우수납세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평택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우수납세자 인증서 수여식에는 평택시가 선정한 우수납세자 14명(개인 8명·법인 6곳)이 참석했다.
이번 시상식은 성실납세자를 격려하고 건전한 납세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평택시 우수납세자 시상은 최근 3년동안 지방세 체납사실이 없고 매년 납부건수 3건 이상 납부한 자(법인 5000만원, 개인·단체 1000만원 이상 납부) 중 지역사회에 이바지한 공적이 뚜렷한 개인과 법인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평택시 지방세심의위원회의 최종심의를 거쳐 선정됐다.
오성덕 대표이사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납세의 의무는 너무나도 당연한 것인데 이렇게 수상까지 하게 되어 기쁘다”며, “코로나19 여파로 힘든 경영 상황이지만, 앞으로도 우리 기업은 지역경제에 힘이 되는 방안을 꾸준히 모색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다케다제약, 취약계층에 ‘사랑의 희망박스’ 전달
한국다케다제약(대표 문희석)은 지난 17일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과 함께 영등포구 쪽방촌 거주 취약계층 100 가정을 대상으로 ‘사랑의 희망박스’를 전달하는 사회책임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한국다케다제약 임직원 50여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기후 변화로 인해 해마다 더워지는 여름철, 폭염과 열대야에 취약한 쪽방촌 주민들의 안전한 여름 나기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밀집돼 있는 서울 내 지역을 방문한 한국다케다제약 임직원들은 간편식품 및 여름에 필요한 필수 제품을 직접 포장, 취약계층에 전달했으며 포장된 물품 안에는 참여한 임직원들이 직접 쓴 편지를 담아 응원의 목소리를 더했다.
한국다케다제약 문희석 대표는 “여름철 폭염에 쪽방촌 주민들의 어려움이 크다고 들었다. 한국다케다제약과 굿피플이 함께 준비한 ‘사랑의 희망박스’가 올해 긴 폭염을 겪을 쪽방촌 주민들의 생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한국다케다제약은 함께하는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파멥신, 신약 파이프라인, BIO USA 2021서 주목
파멥신(대표이사 유진산)은 지난 18일(현지시간)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 ‘2021 바이오인터내셔널 컨벤션(이하 바이오USA)’에 참여해 37개 글로벌 제약사들과 자사 파이프라인에 대한 정보 공유와 기술이전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PMC-403’은 파멥신의 차세대 파이프라인으로, 혈관내피세포에 위치한 Tie2 수용체를 활성화시켜 질병으로 누수되는 혈관을 정상적인 형태로 회복시키는 혁신신약(First-in-Class) 후보물질이다. PMC-403은 지난 5월 글로벌 안과질환 학회(ARVO2021)에서 혈관정상화 기전과 황반변성에 대한 효능을 확인한 비임상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파멥신 유진산 대표는 올해 PMC-403의 임상1상 시험승인(IND) 제출에 필요한 비임상 독성시험을 완료하고 내년 글로벌 임상에 진입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유 대표는 “이번 컨퍼런스는 PMC-403에 대한 기대와 수요를 파악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며 “향후 임상개발 전략 및 기술이전을 위해 글로벌 제약사들과 긴밀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조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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