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6월 24일 병원계 이모저모①]국립암센터, 분당서울대, 고신대, 서울성모, 성빈센트병원 2021-06-25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6월 24일 병원계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국립암센터, 암환자 직접 참여하는 건강관리 앱 개발 리빙랩 착수
국립암센터는 지난 23일 국립암센터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대강의실에서 ‘암환자 커뮤니티 기반 앱 개발 및 실증’을 위한 시민해결단을 위촉하고, 첫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양 스마트시티 문제 해결 리빙랩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민(암환자), 관(고양시), 산(데이터뱅크시스템즈), 병(국립암센터)이 함께 암환자 문제를 해결하는 리빙랩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에 개발하고 실증까지 거치는 앱과 SNS서비스는 암환자에게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설문에 기반한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시민해결단의 일원으로 앱 개발에 참여하게 된 한 암환자는 “이전에는 암환자로서 치료의 대상이었는데, 이제는 주체적으로 참여하여 나의 건강요구를 반영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국립암센터 서홍관 원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암환자가 당면한 여러 건강 문제를 주체적으로 해결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길 바란다”며, “향후에도 지역사회 자원을 적극 활용해 암환자가 직접 참여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리빙랩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 의료인공지능센터 ‘제2회 의료인공지능센터 심포지엄’ 개최
분당서울대병원 의료인공지능센터(김세중 센터장)가 지난 12일 ‘제2회 의료인공지능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업·학교·병원에서 살펴보는 최신 AI 연구 동향 및 전망’을 주제로 개최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KT,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비롯한 다양한 기관의 의료인공지능 석학들이 참석해 연구 동향과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한 토론을 나눴다.
먼저 기업 부문의 발표자로 나선 KT 융합기술원 배순민 소장은 기업에서 실제 이뤄지고 인공지능 연구 사례를 설명하며 관심을 모았다, 배 소장은 헬스케어 산업에서 산·학·병 협력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발전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화두를 던졌다.
이어 학교 부문에서는 KAIST AI대학원 최재식 교수가 ‘인공지능을 활용한 급성 신손상 예측’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학교와 병원이 힘을 합쳐 의료인공지능 개발에 성공한 사례를 소개했다.
입원환자들은 수술이나 약물로 인해 신장 기능이 급격히 악화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급성 신손상을 인공지능을 통해 예측하고 대처할 수 있다면 위험한 상황으로 진행되는 것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마지막으로 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장원 교수가 딥러닝 기술을 이용해 CT 검사에서 방사선량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CT 검사의 단점인 방사선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영상품질을 높이는 연구가 활발한 가운데, 기존의 이미지 보정 기술인 반복재구성 기법보다 딥러닝을 활용하여 영상 잡음을 줄이는 것이 화질 개선에 효과적이라는 내용이다.
김세중 의료인공지능센터장은 “인공지능을 통해 환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획기적인 의료 발전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기업과 학교, 병원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심포지엄과 같이 병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주체들이 함께하는 자리를 계속 마련해 의료인공지능이 나아갈 올바른 방향을 정립하고 성과를 만들어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센터 관절초음파실 확장 이전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지난 19일 류마티스센터 내 초음파실을 확장 이전하고 신규 초음파 기기 2대를 확대 도입, 축성식을 가졌다.

이번에 도입된 초음파시스템(RS85 prestige)은 가장 최신의 초음파 장비로 선명한 해상도와 검사의 정확도와 일관성을 높이는 여러 최신 부가기능(조직 탄성도 측정 등)이 포함됐다.
류마티스내과장 김완욱 교수는 “이번에 최신 초음파 장비 도입과 초음파실 확장 이전은 보다 양질의 진료를 환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뿐만 아니라, 류마티스센터가 한 단계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성빈센트병원, 본관 외래 리모델링 새 단장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본관 외래 리모델링을 완료, 지난 23일 축복식을 가졌다.
본관 외래 리모델링은 진료 고도화 및 환자 중심의 의료 환경 조성을 위해 2019년 6월부터 2년간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내과, 마취통증의학과(통증클리닉), 산부인과, 성형외과, 신경외과, 안과, 이비인후과, 재활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치과, 피부과, 흉부외과 등의 진료과와 기능검사실, 심장기능검사실, 장기이식센터, 국제진료센터 등이 리모델링으로 새 단장을 마쳤다.

병원장 김선영 데레시타 수녀는 “이번 외래 리모델링을 통해 환자분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과 안정된 분위기에서 진료를 받으실 수 있을 것이라 믿으며, 새롭게 조성된 공간 안에서 의료진-환자 서로간의 치유가 일어나길 바란다”며, “공사 기간 동안 불편한 점이 있었을 텐데 성빈센트병원을 믿고 찾아주신 환자분들과 함께 협조해 준 교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고신대복음병원, 장기이식연구소 설립 1주년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오경승)은 지난 23일 이 병원 3동 7층 회의실에서 장기이식연구소(소장 신호식)를 개소 1주년 기념 모임을 개최했다.
고신대병원은 지난 2020년 6월 18일 장기이식센터 및 장기이식연구소를 개소했다. 
오경승 병원장은 “장기이식연구소 개소이후 다학제 개념의 연구와 진료가 동시에 진행되어 환자들의 편리를 도모하고 있다”며, “환자들의 치료를 위한 발전적 연구가 더욱 활발히 이루어져 성과를 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신대병원 장기이식연구소는 운영위원회, 병설 연구센터, 국내외 자문위원과 의과대학 임상 교수 및 기초 교수가 함께 참여하는 국제협력형 장기이식연구를 진행해오고 있다.
장기이식연구소 신호식 소장은 “세계적 수준의 이식연구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이식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제3세계와 국외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관련기사
TAG

라이프

메뉴 닫기

주소를 선택 후 복사하여 사용하세요.

뒤로가기 새로고침 홈으로가기 링크복사 앞으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