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신규 코로나19 주간 확진자 수는 5주 연속 감소했지만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남아메리카 지역에서 확진자 발생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에 따르면 주간(5.31~6.6일) 신규환자는 301만 명(WHO 기준)으로 그 전주(354만 명) 대비 53만 명(14.9%) 감소했다.

◆최다 코로나19 발생 5개국 중 3개국 남아메리카 국가
전 세계 주간 발생 상위 5개국(인도, 브라질,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미국) 중 3개국(브라질, 아르헨티나, 콜롬비아)이 남아메리카 국가로 지난 5월 이후 남아메리카 지역의 발생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전 세계 변이바이러스 확산 지속
전 세계 변이바이러스 확산이 지속되는 가운데, 영국에서는 기존 알파형(α, 영국 변이)의 유행이 델타형(δ, 인도 변이) 유행으로 급속히 바뀌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국내에서도 델타형 변이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예방접종률이 높은 주요 국가 중 미국, 독일, 이스라엘 등에서는 확진자 발생이 감소하고 있지만, 실내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 준수는 여전히 중요한 사항이다”며, “신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서는 안전한 예방접종과 함께 일상생활 속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