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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예방 1차 접종 300만명 돌파…주요 요인과 효과는? 코로나19 환자 중증화율과 치명률 감소 등 2021-04-30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 이하 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4월 30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사람(1차 접종 기준)이 300만 명 접종 목표를 무난히 달성한 305만 6,004명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1차 접종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었던 주요 요인은 무엇일까?


◆예방접종센터 확대 운영 등
우선 지난 3월까지 22개소였던 예방접종센터가 전국 257개소로 확대 운영됐다는 점이다.
또 위탁의료기관도 조기 운영을 시작하며 접종역량을 대폭 강화하고, 접종순서에 따른 접종대상자 확대 노력 등도 주요한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추진단은 “전문가와 정부를 믿고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신 국민분들의 참여와 예방접종을 안전하게 시행해준 의료진 덕분이다”며, “당초 수립한 예방접종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많았던 요양병원‧시설 내 접종도 약 80% 정도 이뤄졌으며, 사회필수인력의 접종도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예방접종 효과는?
예방접종 효과로 코로나19 환자의 중증화율과 치명률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특히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의 환자 발생 감소가 이어져 예방접종이 시작된 2월과 3월을 비교했을 때 동일집단 격리를 한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수는 16곳에서 9곳으로 줄었들었다.
또 해당 기관들에서 발생한 확진자 수도 234명에서 34명으로 약 85% 감소했다. 

정은경 단장은 예방접종 1차 접종자 300만 명 달성을 기념하며 청주시 흥덕구 보건소를 방문해 예방접종 현장 인력을 격려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정은경 단장은 “고위험군 보호에 있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요양시설 등에 찾아가는 예방접종을 수행한 보건소 현장 인력의 공로가 크다”며,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백신 접종상황과 관련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홍남기(국무총리 직무대행)본부장은 “4월말까지 300만 명 이상 접종하겠다는 국민들과의 약속을 차질없이 지켜 다행이라 생각한다”며, “반복되는 방역조치로 국민들의 고통과 불편이 계속되어 안타깝고 송구한 마음이지만, 코로나 극복 및 일상으로의 복귀를 앞당기기 위해 우리가 함께 감내해야할 불가피한 조치이다”고 밝혔다.
또 “성곽을 방어하는 ‘해자(垓子)’의 예를 들며, 코로나 관련 1차 해자는 ‘접촉자제’이고, 2차 해자가 ‘마스크’, 마지막 3차 해자는 ‘백신접종’이다”며, “국민들 각자 3중의 해자장치를 갖추도록 노력해 해주시기를 요청하면서 정부도 이를 최대한 뒷받침하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추진단은 “고연령, 고위험군, 방역·의료인력 등을 대상으로 6월말까지 1,200만 명(1차 접종 기준) 접종을 차질 없이 진행해, 일상으로의 회복을 향한 도약을 시작하겠다”며, “접종 순서가 오면 몸 상태가 건강한 날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에 참여해 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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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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