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 이하 추진단)에 따르면 4월 23일 0시 기준으로 신규 1차 접종자는 13만 615명으로 총 203만 5,549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
2차 신규 접종자는 1만 8,528명으로 총 7만 9,151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표)코로나19 예방접종 현황(4.23일 0시 기준, 단위 : 명, 건)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200만명 돌파
2월 26일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원·입소자 등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해 4월 5일(39일 소요) 누적 1차 접종자가 100만 명을 넘어선 후 17일 만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사람(1차 접종 기준)이 200만 명을 넘었다.
또 4월 22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2차 접종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감염 예방 및 일상 회복에 한걸음 더 가까워 질 것으로 기대된다.
◆상반기 1,200만 명 예방접종 달성 추진
추진단은 4월까지 300만 명 접종 목표 달성을 위해 예방접종센터 조기 구축 추진 등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4월 22일 예방접종센터 29개소가 추가 개소돼 총 204개소가 운영 중이며, 4월 29일부터는 53개소가 추가 개소돼 접종 역량이 대폭 확충될 예정이다.
또 다음 주부터 의료기관 및 약국 등 종사자, 만성신장질환자, 사회필수인력(경찰, 해양경찰, 소방 등)에 대한 접종이 시작돼 접종 대상자가 늘어난다.
이번 주(월~목까지) 일일 평균 접종인원은 12.9만 명이다. 다음 주 접종대상자 확대 및 접종 역량 확충 등을 고려하면 다음 주의 일일 평균 접종인원이 15만 명 이상 될 것으로 예상돼 4월 말까지 300만 명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상반기 코로나19 백신 도입 추진
상반기 코로나19 백신은 당초 계획대로 화이자 및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387.3만 회분이 도입 완료됐으며, 1,421.5만 회분이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개별계약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도입
개별계약 화이자 백신은 상반기 예정대로 700만 회분이 3월부터 시작돼 매주 정기적으로 도입되고 있다.
도입 일정(3월 100만 회분, 4월 100만 회분, 5월 175만 회분, 6월 325만 회분)에 따라 매주 정기적으로 도입이 진행 중이다.
지금까지 175만 회분이 도입 완료됐고, 나머지 525만 회분도 계획대로 6월까지 매주 도입될 예정이다.
개별 계약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상반기 도입 예정인 857.4만 회분 중 157.4만 회분이 2월에 도입됐으며, 나머지 700만 회분도 6월까지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코백스…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도입
코백스를 통해 화이자 백신 11.7만 회분이 2월에 도입됐으며, 29.7만 회분이 6월에 추가로 도입될 예정이다.
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43.2만 회분이 4월에 도입됐으며, 166.8만 회분이 추가로 도입될 예정이다.
▲안전한 백신 유통관리 추진
질병관리청은 안전한 백신 유통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지방자치단체의 철저한 백신 관리감독을 지속적으로 당부하고 백신사용 관리에 부주의가 없도록 지도·점검해 폐기량이 최소화되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은 “확진자수가 연이틀 700명 이상으로 증가해 국민들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불요불급한 모임은 취소하고, 5인 이상 집합금지 등 거리두기를 반드시 실천해달라“며, ”조금이라도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즉시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달라“고 강조했다.
또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은 본인의 건강뿐 아니라 가족의 건강 그리고 공동체의 건강, 더 나아가서 사회 안전을 지키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다”며, “국민들께서는 접종을 받을 시기가 되면 발열, 호흡기 증상 등이 없는 건강 상태가 좋은날 접종기관을 방문하여 안전하게 예방접종을 받으실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