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 정은경, 이하 추진단)에 따르면 코로나19 전체 예방접종자 중 이상반응 신고 사례는 1.31%, 중증 이상반응 신고사례는 26건이다.
이에 예방접종피해조사반(반장 김중곤 교수)이 사망 등 중증 이상반응 신고사례에 대해 4차례 회의를 개최해 백신과의 관련성을 검토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사망 신고사례 (16건)
▲성별 및 연령별…50대>60대 순
성별은 남성이 10명, 여성이 6명이었다. 연령별로는 20대 1명(6.2%), 40대 1명(6.2%), 50대 9명(56.3%), 60대 5명(31.3%)이었다.
▲대상자
요양병원 환자가 15명, 요양병원 종사자가 1명이었다.
▲접종 후 사망까지 시간
3일 이상이 56%로 가장 많았다.
▲기저질환…고혈압>뇌질환>뇌출혈 순
사망자는 모두 기저질환이 있었고, 고혈압(43.8%), 뇌질환(37.5% : 뇌전증·중증치매·뇌손상·희귀성뇌질환·소뇌위축증·뇌막의 양성 신생물 등을 포함), 뇌출혈(37.5%), 당뇨(31.3%), 마비(25%), 간질환(12.5%) 순이었다.
▲추정 사망원인…심혈관질환>급성호흡부전 순
사망진단서상 사인은 심혈관질환 25%, 급성호흡부전 12.5%, 폐렴, 폐혈전색전증, 패혈성 쇼크, 다발성 장기기능부전이 각 6.25%였다. 미상은 37.5%였다. 부검결과 사인이 확인된 1건은 부검사인이 적용된다.
(표)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사망신고사례 일반현황(2.26~3.26)
▲피해조사반 심의 결과
조사대상 사망사례 16건에 대해 심의한 결과, 14건은 백신과의 인과성이 명확히 관련성이 없거나 인정되기 어려운 경우로 판정했다. 나머지 2건은 보류했다.
조사대상 사망사례 16건 중 8건은 부검이 진행중이며, 부검 완료시 결과를 확인하여 최종 심사할 예정이다.
▲3월26일 제4차 회의 심의결과…사망사례 1건 심의
사망사례 1건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현재까지 수집·분석된 자료를 근거로 기저질환(뇌출혈 등)으로 인한 관련 가능성이 높고 백신과의 관련성은 매우 낮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과 사망과의 관련성이 인정되기 어려운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 부검 진행 중(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기 때문에 최종 부검 결과를 확인하여 심사결과를 재논의하기로 했다.
(표)4차 코로나19 예방접종피해조사반 평가대상 사망사례
◆중증 이상반응 신고 사례(13건)…1건 관련성 인정
▲성별 및 연령별…50대>20대·40대 순
성별로는 남성 6명, 여성 7명이었다. 연령별로는 20대 2명(15.4%), 40대 2명(15.4%), 50대 8명(61.5%), 60대 1명(7.7%)이었다.
▲대상자
요양병원 종사자 및 1차 대응요원 7명, 요양병원 환자가 6명이다.
▲접종 후 증상발생까지 시간
24시간 이내 61.5%로 가장 많았다.
▲기저질환 9건
기저질환이 있는 9건은 뇌전증(33%), 뇌출혈(33%), 악성신생물 등이었다.
▲피해조사반 심의 결과
13건에 대해 심의한 결과 1건은 관련성이 인정됐다. 11건은 백신과의 관련성이 인정되기 어렵거나 명확히 관련성이 없는 경우로 판정했고, 1건은 보류했다.
◆아나필락시스 쇼크 신고 사례(5건)…1건 관련성 명확, 아나필락시스
▲성별 및 연령별
모두 여성이며, 연령별로는 20대 3명, 30대 1명, 50대 1명이다.
▲대상자
요양병원 환자 1명, 의료기관 종사자가 4명이었다.
▲접종 후 증상발생까지 시간
평균 8.2분으로 모두 10분 이내 발생했다.
▲피해조사반 심의 결과
1건은 시간적 개연성과 나타난 증상 등을 바탕으로 관련성이 명확한 경우로 판정했지만 혈압저하 등의 증상이 없어 아나필락시스 쇼크가 아닌 아나필락시스로 판단했다.
1건은 아나필락시스에 합당한 증상이 없어 관련성이 인정되기 어려운 경우로, 이외 3건은 전문가 세부기준 정비 후 논의하기로 보류했다.
(표)코로나19 예방접종 중증 이상반응 신속대응 절차
추진단은 “추후 신고된 사망 및 중증사례에 대해서도 해당 지자체와 함께 역학조사 중이다”며, “예방접종 피해조사반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평가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