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관 newsmedical@daum.net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3월 26일 0시 기준으로 지난 1주일(3.20.~3.26.) 동안의 국내 발생 코로나19 환자는 2,900명이며, 1일 평균 환자 수는 414.3명이다.
수도권 환자는 289.4명으로 전 주(302.6명, 3.13.∼3.19.)에 비해 13.2명 감소했고, 비수도권은 124.9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선제적 진단검사 확대
정부는 선제적인 진단검사를 확대하여 적극적으로 환자를 찾고, 역학조사를 통한 추적과 격리를 실시하는 등 강화된 방역 대응을 유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3월 25일 전국 선별진료소를 통해 4만 3,544건,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3만 5,098건을 검사하는 등 대규모 검사가 진행됐다.
익명검사가 가능한 임시 선별검사소는 총 124개소를 운영 중이며, 그간(12.14.~3.26.) 총 332만 2,052건을 검사했다.
3월 25일 전국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3만 5,098건을 검사해 87명의 환자를 찾아냈다.
정부는 임시 선별검사소에 의료인력 439명을 배치하여 검사를 지원하고 있다.
◆병상 여력 안정적
▲생활치료센터…가동률 37.4%
생활치료센터는 총 33개소 5,756병상을 확보(3.25.기준)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37.4%로 3,602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이 중 수도권 지역은 4,831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41.6%로 2,823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감염병전담병원…가동률 28.2%
감염병전담병원은 총 8,810병상을 확보(3.25.기준)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전국 28.2%로 6,327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수도권은 2,695병상의 여력이 있다.
▲준-중환자병상…가동률 43.9%
준-중환자병상은 총 435병상을 확보(3.25.기준)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전국 43.9%로 244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수도권은 153병상의 여력이 있다.
▲중환자병상…607병 여유
중환자병상은 총 766병상을 확보(3.25.기준)하고 있으며, 전국 607병상, 수도권 352병상이 남아 있다.
정부는 “이러한 병상 확보 노력과 함께 의료기관, 생활치료센터, 임시 선별검사소 등에 의사, 간호사 등 1,146명의 의료인력을 파견하여 치료와 검사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일 확진자 10주째 300~400명대
코로나19 일 확진자는 1월 3주차(1.17~1.23) 이후 10주째 300~400명대의 정체 상황을 보이고 있다.
▲환자 70% 수도권에서 발생…비수도권, 지역별 특징 확인
수도권은 300명 내외의 높은 환자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비수도권은 산발적인 감염 확산에 따라 100명 이상으로 소폭 증가했다.
환자의 약 70%가 수도권에서 발생했고, 비수도권 중 경남은 목욕장업·유흥시설을 중심으로, 강원은 실내체육시설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됐다.
현재 경남 진주·거제시와 강원 속초시는 감염 양상과 방역상황을 고려하여 2단계로 격상하여 운영 중이다.
최근 고위험 환경의 사업장과 목욕장업, 실내체육시설, 학원, 주점·음식점 등 다양한 다중이용시설에서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또 코로나19 증상이 있음에도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거나 직장에 출근하여 집단감염의 규모가 커지는 문제도 발생하고 있다.
집단감염 사례 3,606명(‘21.2월~3월 중순) 중 유증상자의 시설이용으로 발생한 집단감염 사례가 834명(23%)으로 추정된다.
▲주말 이동량 지속 증가
위증증 환자(3.26일 기준)는 111명으로 중증환자는 안정적인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주말 이동량은 1월 2주부터 지속 증가해, 3차 유행 직전인 2020년 11월 수준에 근접한 상황이다.
개학 및 봄철 행락객 증가로 인해 이동량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메디컬월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