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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8명 이상…현재 코로나19 상황 속 방역수칙 강화 동의 코로나19로 스트레스 많이 받고, 예방접종 받을 의향도 많아 2021-03-24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국민 10명 중 8명 이상은 현재의 코로나19 상황에서 방역수칙 강화에 동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장관 권덕철)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가 진행한 코로나19 관련 인식조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한국리서치에서 실시했으며, 3월 17일부터 3월 18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의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19 인식, 방역수칙 실천 정도 등에 대해 조사가 이뤄졌다. 신뢰수준은 95%이며 오차범위는 ± 3.1%이다.
(표)코로나19 관련 인식

◆현 상황 안전여부 비슷
코로나19 관련 인식에 대해서는 현 상황이 안전하다(53.6%)와 안전하지 않다는 의견(45.0%)이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은 낮게(60.5%) 인식하고 있지만 감염될 경우에 피해는 심각(86.6%)하다고 인식했다.


◆방역수칙 위반 책임조치…80% 이상 긍정적
방역수칙 위반에 대한 구상권 청구, 과태료 인상, 각종 지원 제외 등 책임을 묻는 조치는 긍정적(87.1%~81.1%)으로 확인됐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구상권 청구 필요성(87.1%), 과태료 인상 필요성(81.1%), 각종 지원 제외 필요성(84.5%) 등으로 조사됐다.


◆“자신은 방역수칙 잘 지키고 있지만 다른 사람은 덜 지키고 있다”
방역수칙 실천 정도에 대해 대부분은 “자신은 방역수칙을 잘 지키고 있지만 다른 사람은 자신보다 덜 지키고 있다”고 응답했다.
사적 모임 금지의 경우 80.7%가 본인은 매우 잘 실천하고 있다고 응답한 반면, 국민(다른 사람)은 매우 잘 실천하고 있다는 비율이 18.7%에 불과했다.
마스크 착용에 대한 설문에서도 75.9%가 본인은 잘 착용하고 있다고 응답했지만 국민(다른 사람)은 잘 착용하고 있다는 비율이 37.4%에 불과했다.


◆대부분 “코로나19로 스트레스 받고 있다”
응답자 대부분은 코로나19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87.3%)
주요 원인으로는 종식 시점의 불확실(85.7%), 사회적 논란 발생(42.7%), 방역수칙을 나만 지킴(38.6%) 순으로 나타났다.
(표)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 관련 인식

◆다중이용시설 폐쇄보다 개인 행동 제한 필요
다중이용시설의 폐쇄보다 개인의 행동을 제한해야 한다는 의견이 61.1%, 거리 두기 단계별 사적모임 금지 인원을 제한해야 한다는 의견이 63.2%, 감염위험 활동을 차단한다면 다중이용시설 운영을 허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63.2%로 나타났다.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 “잘 알지는 못해”
현행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에 대해서는 “들어는 보았지만 잘 알고 있지 못한다”는 응답이 51.4%로 확인됐다.
개편안에 대해서도 비슷한 수준(52.1%)으로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영업시간 제한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3.2%가 동의했다. 22시가 적절하다는 응답은 47.7%, 21시가 적합하다는 응답은 25.5%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받을 의향 67.8% “있다”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과 관련해 예방접종을 받을 의향은 67.8%가 응답해 높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표)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관련

예방접종을 받으려는 주요 이유는 가족의 감염 예방(79.8%), 사회적 집단면역 형성(67.2%), 본인의 감염 예방(65.3%) 순으로 확인됐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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