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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이모저모] 동아ST, 한미약품, 마더스제약, 파멥신, 비보존제약 등 제약사 소식 2021-03-14
조응태 cet008@hanmail.net

동아ST, 한미약품, 마더스제약, 파멥신, 비보존 제약 등 제약사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동아ST-㈜이앤인베스트먼트, 미국 제약사 뉴로보 의결권 위임 계약 체결

동아에스티(대표이사 회장 엄대식)가 지난 12일 미국 제약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NeuroBo Pharmaceuticals)의 최대 주주인 ㈜이앤인베스트먼트(E&Investment)와 뉴로보의 의결권 위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의결권 위임 계약으로 동아에스티는 보유 중인 뉴로보 지분 약 13%의 의결권과 이앤인베스트먼트로부터 위임받은 지분 약 33%의 의결권으로 파트너사인 뉴로보의 경영권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동아에스티는 2018년 뉴로보에 천연물의약품 당뇨병성신경증치료제 DA-9801의 라이선스 아웃과 퇴행성신경질환치료제 DA-9803의 양도 계약의 대가로 지분 29%를 확보했다.

동아에스티는 관계자는 “이번 의결권 위임 계약으로 미국 내 R&D 전진기지를 확보하게 됐다”며, “동아에스티가 글로벌 제약회사로 도약하는데 있어 뉴로보가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이앤인베스트먼트와 긴밀이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미약품, ‘포지오티닙’ 美 FDA 패스트트랙으로 지정

한미약품 파트너사 스펙트럼은 미국 FDA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포지오티닙’ 신약을 조기에 환자에게 공급하기 위해 패스트트랙(FastTrack)으로 지정했다고 지난 11일(현지시각) 밝혔다. 스펙트럼은 올해 말 포지오티닙의 신약 시판허가신청(NDA)을 FDA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스펙트럼 최고의료책임자(CMO) 프랑수아 레벨(Francois Lebel)은 “스펙트럼은 포지오티닙의 시판허가신청을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으며, 이번 FDA의 패스트트랙 지정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최근 유럽종양학회 표적항암연구회(ESMO TAT)에서 발표한 포지오티닙의 1일 2회 용법(BID)은 1일 1회 투여 대비 항종양효과 활성도 개선과 부작용 감소를 입증했다”고 말했다.

스펙트럼 조 터전(Joe Turgeon) 사장은 “현재 HER2 Exon20 돌연변이 환자를 위한 승인된 치료제가 없는 상항에서 포지오티닙이 FDA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돼 기쁘다”며, “포지오티닙의 잠재적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는 전환점이 마련되고 있다”고 밝혔다.


◆㈜마더스제약, 관절염약 ‘콘티600정’ 20T 소포장 출시

㈜마더스제약(대표이사 김좌진)이 고함량 콘드로이틴 골관절염치료제 ‘콘티600정’의 소포장 단위 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콘티600정은 천연물 관절염치료제로 황산콘드로이틴 600mg이 주 성분인 일반의약품이다.

콘티600정의 주 성분인 황산콘드로이틴은 연골에 수분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며 연골의 탄력을 유지하고 파괴를 막는 기능이 있다. 또 연골 신규 생성에도 도움을 준다. 기본 포장 단위는 90정, 120정이며 소량 휴대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최근 20정 소포장 단위 제품이 출시됐다.

㈜마더스제약 관계자는 “콘티600정 소량 구입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져 20T 소포장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약국 초기 반응이 뜨거워 기대 이상의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파멥신, 美 AACR 2021서 PMC-309 전임상 결과 발표 예정

파멥신(대표 유진산)은 오는 4월 10일 (미 동부 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연례 학술대회 포스터 세션에서 자사의 면역항암 후보물질 PMC-309의 전임상 결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PMC-309는 면역관문의 일종인 VISTA(V-domain Ig-containing suppressor of T-cell activation)에 작용하는 물질로, T세포를 억제하는 골수유래 억제세포(MDSC)에 발현된 VISTA에 붙어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게 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T세포를 직접 표적하는 PD-1/PD-L1 계열 약물과 다른 면역 관문을 억제한다는 점에서 차별점을 가진다.

파멥신 유진산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파멥신의 신규 면역항암 후보물질의 개발 성과를 공개하고, 이를 글로벌 학회에서 검증받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제약 시장에서 신규 타깃 혁신신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이번 학회 발표를 통해 PMC-309의 가치를 널리 알릴 것이다”고 밝혔다.


◆비보존 제약, ‘제이옥틴’ 등 9개 품목 제조·판매 중지 및 회수 진행

비보존 제약(대표이사 이두현, 박홍진)이 허가 사항과 다르게 제조된 9개 의약품에 대해 제조·판매 중지와 회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상 품목은 비보존 제약에서 제조하는 의약품 4개 품목과 수탁 제조하는 5개 품목으로 ▲디스트린캡슐(디아세레인) ▲레디씬캡슐 ▲뮤코리드캅셀200mg(아세틸시스테인) ▲제이옥틴정(티옥트산) ▲디아젠캡슐(디아세레인) ▲아트로세린캡슐(디아세레인) ▲뮤코반캡슐200mg(아세틸시스테인) ▲뮤코티아캡슐200밀리그램(아세틸시스테인) ▲티옥신정(티옥트산)이다.

비보존 제약(구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은 지난해 9월 비보존 헬스케어에 인수되며 비보존그룹으로 편입된 회사다. 인수 이후 내부 업무 확인 과정에서 ‘제이옥틴정(티옥트산)’ 제조에 대한 문제점을 인지하고 식약처에 자진 신고를 진행했다는 설명이다.

비보존그룹 이두현 회장은 “혁신 신약을 개발하는 회사로서 이는 방관할 수 없는 사항이라 생각해, 자진 신고를 진행하게 됐다”며, “그룹사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과거의 일을 빠르게 청산하고 앞으로 나아가고자 해 이렇게 말씀드리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린다. 비보존은 도덕적 원칙을 지키는 것을 무엇보다도 중요한 덕목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조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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