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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선제적 진단검사 총 59만 3,756건…환자 1,567명 확인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 기간 2주 연장 2020-12-30
임재관 newsmedical@daum.net

코로나19 선제적 진단검사를 통해 1,567명의 코로나19 환자가 조기에 확인됐고, 이에 따라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 기간도 2주 연장하기로 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수도권 환자 700명, 비수도권 300명 수준에서 정체되고 있다는 것이다.
12월 30일 0시 기준으로 지난 1주일(12.24.~12.30.) 동안의 국내 발생 환자는 7,062명이며, 1일 평균 환자 수는 1008.9명이다.


◆약 10만 건 이상 대규모 검사 진행 중
정부가 선제적인 진단검사를 확대해 적극적으로 환자를 찾고, 역학조사를 통한 추적과 격리를 실시하는 등 방역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 12월 29일 전국 선별진료소를 통해 약 6만 건 이상을 검사했으며,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도 4만 1,154건을 검사하는 등 약 10만 건 이상의 대규모 검사를 진행했다.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 152개(울 63개소, 경기 76개소, 인천 13개소)를 운영 중이며, 그간(12.14.~12.30.) 총 59만 3,756건을 검사해 1,567명의 환자를 조기에 찾아냈다.
임시 선별검사소의 성과가 큰 만큼 운영 기간을 기존 1월 3일에서 2주 연장할 예정이다.

◆수도권 1일 이상 병상 대기 환자 23명
수도권 긴급 의료대응계획 발표(12.13.) 이후 차질없이 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그 결과 병상 여력을 회복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수도권 1일 이상 대기 환자도 한때 500명 이었지만 현재 23명(12.30.)으로 크게 감소했다는 것이다.


◆수도권 긴급 의료대응 계획 발표 후 병상 확충
실제 수도권 긴급 의료대응 계획을 발표(12.13.)한 이후 생활치료센터는 33개소 8,063병상, 감염병전담병원은 34개소 2,144병상, (준)중환자 병상은 57개소 582병상을 확충했다는 설명이다.
▲생활치료센터…6,741병상 이용 가능
생활치료센터는 총 69개소 12,563병상을 확보(12.29.기준)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46.3%로 6,741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감염병전담병원…1,959병상 이용 가능
감염병전담병원은 총 6,389병상을 확보(12.29.기준)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69.3%로 1,959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중환자병상…수도권 120병상 여유
중환자병상은 전국 217병상, 수도권 120병상이 남아 있다고 보고됐다.
특히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은 현재 562병상을 보유하고, 207병상의 여유가 있다는 설명이다.
전담치료병상이 대폭 확충됨에 따라 의료기관 자율신고에 의해 운영하던 병상은 12월 31일까지만 통계 관리하고, 이후에는 전담치료병상 중심으로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표)중증도별 병상 현황(12.29.기준)

◆요양병원‧시설 선제검사…코로나19 환자 30명 확인 
정부는 요양병원‧시설에서의 집단감염을 줄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6,116개소, 20만 5,601명 검사
요양병원‧시설, 정신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에 대한 선제검사를 지속 실시하고 있다.
12월 29일까지 6,116개소, 20만 5,601명을 검사해 30명의 코로나19 환자를 확인했다.
▲감염 확산 방지 추진
집단감염 발생 이후 현장 대응조치를 강화하고, 역학조사와 환자 분류, 의료자원 동원을 더욱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감염 확산을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12월 30일부터 중수본에 긴급현장대응팀(3개)을 구성·운영하며, 요양병원·시설에서 환자가 발생하면 방대본 현장대응팀과 합동으로 현장을 방문하여 신속한 초동 대응을 통해 확산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중대본은 “고령자가 많고 감염에 취약한 요양병원과 시설은 초기에 빠른 개입과 조치가 필요한 만큼 중앙정부 차원에서 개입하여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전체 이동량 감소 확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권덕철 장관)는 통계청이 제공한 휴대전화 이동량 자료를 기초로 이동량 변동을 분석했다.
그 결과 지난 주말(12월 26일∼12월 27일)동안 이동량은 수도권 2,359만 9,000건, 비수도권 2,505만 4,000건, 전국은 4만 8,653건이다.
수도권의 주말 이동량 2,359만 9,000건은 거리 두기 상향 직전 주말(11월 14일~11월 15일) 대비 34.2%(1,229만 1,000건), 직전 주말(12월 19일~ 12월 20일) 대비 3.4%(82만 7,000건) 감소한 것이다.
비수도권의 주말 이동량 2,505만 4,000건은 거리 두기 상향 직전 주말(11월 14일~11월 15일) 대비 34.3%(1,308만 9,000건), 직전 주말(12월 19일~ 12월 20일) 대비 1.4%(36만 6,000건) 감소했다.
 (표)거리 두기 조정 이후 주말 이동량 추이 분석

중대본은 “그간 거리 두기에 동참해 주신 국민께 감사하다”며, “강화된 거리 두기의 효과가 나타나기 위해서는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방역 실천이 필요한 만큼 긴장감을 갖고 조금 더 노력을 유지하여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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