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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주일(12.17.~12.23.) 정부-지자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및 주요 대응현황은? 수도권 1일 이상 병상 대기자 감소세 등 2020-12-24
임재관 newsmedical@daum.net

12월 23일 0시 기준으로 지난 1주일(12.17.~12.23.) 동안의 국내 코로나19 발생 환자는 6,904명이다. 1일 평균 환자 수는 986.3명이다.
여전히 수도권 환자가 71%로 큰 비중을 차지하며, 비수도권은 권역별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정부가 추진중인 주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및 주요 대응현황은 다음과 같다.  


◆연일 10만 건 이상 대규모 검사 진행 중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진단검사를 확대해 환자를 신속히 찾아내고 추가확산을 차단, 환자를 적기에 치료할 수 있는 병상을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지난 22일 10만 7,218건을 검사하는 등 연일 10만 건 이상의 대규모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국의 선별진료소를 통해 의심환자로 신고된 5만 4,141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다. 수도권 선별진료소의 경우 운영시간을 연장하는 등 검사 확대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는 것이다.
수도권에 설치된 142개(서울 58개소, 경기 74개소, 인천 10개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는 지난 22일 5만 명 넘게 검사(5만 3,077명)를 받았다. 그간 총 29만 2,583건을 검사해 754명의 환자를 조기에 찾아냈다.


◆12월 23일 0시 기준 수도권 1일 이상 병상 대기자 183명
12월 23일 0시 기준 수도권의 1일 이상 병상 대기자도 183명으로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이다.
수도권 환자 대기를 해소하기 위해 수도권 내의 입원대상 환자를 신속히 배정하고, 필요한 경우 타 시‧도 병상으로 이송하고 있다.
또 감염병전담병원의 건강한 고령자는 생활치료센터로 전원 조치하는 등 병상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의료대응 역량 강화
병상, 인력 등 의료대응 역량도 계속 강화해 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생활치료센터, 감염병전담병원, (준)중환자 병상 확충
지난 12월 13일 수도권 긴급 의료대응 계획을 발표한 후 생활치료센터는 26개소 6,792병상, 감염병전담병원은 18개소 1,220병상, (준)중환자 병상은 24개소 130병상을 확충했다.
▲중환자병상…연말 328병상까지 확보
중환자병상은 전국 42병상, 수도권 12병상이 남아 있다.
중환자 병상을 추가로 신속히 확보하기 위해 정부는 지난 12월 18일 상급종합병원과 국립대병원에 허가 병상 수의 1%를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으로 확보하도록 명령했다.
이에 따라 12월 23일까지 104병상을 지정하고, 12월 26일에는 199병상, 연말에는 328병상까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생활치료센터 가동률 47.7%
생활치료센터는 총 60개소 1만 848병상을 확보(12.22.기준)하고 있으며, 가동률 47.7%로 5,609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의료적 기능을 강화한 거점 생활치료센터도 2개소, 약 400명 규모로 개소했다.
또 효율적인 병상 배정을 위해 고령 환자라 하더라도 만성기저질환이 없거나 산소포화도 90미만으로 산소치료가 필요한 환자가 아닌 경우에는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생활치료센터로 입소할 수 있도록 개선(12.18.)했다.
▲감염병전담병원 가동률 75%
감염병전담병원은 총 5,568병상을 확보(12.22.기준)하고 있다. 가동률은 75%로 1,393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또 약 400개 대규모 병상을 추가로 신속히 확보하기 위해,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갖춘 민간 의료기관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하고, 총 143억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참여하는 민간 의료기관은 운영비와 시설·장비비, 인건비 등을 선(先)지원 받게 된다.


◆응급 환자 등 적절한 치료제공 준비 
와상‧치매 환자, 신장질환자, 응급 환자 등의 경우에도 적절한 치료가 제공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 지정 추진
요양병원에서 확진되거나, 자택 대기 중인 고령의 와상‧치매 환자의 입원 치료를 위해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의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혈액투석 필요 환자…관련 수가 한시적 인상 등 지원 강화
혈액투석이 필요한 환자는 거점 감염병 전담병원에서 우선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관련 수가를 한시적으로 인상하는 등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의심증상 중증 응급환자…우선 수용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는 중증 응급환자는 권역‧중증응급센터에서 격리실 여부와 관계없이 우선 수용한다.
또 자택 대기 중인 확진자가 증상 악화 시 긴급병상을 배정하거나, 권역‧중증응급센터 또는 예비병상에서 수용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세균(국무총리) 본부장은 “최근에도 감염 취약시설인 요양병원・시설에서 지속적으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며, “입소자 특성상 기저질환자나 고령자가 많아 이분들이 확진되면 위중증 환자가 될 가능성이 높아 더욱 위험하다”고 밝혔다.
또 “현재 수도권에서 실시하고 있는 선제적 진단검사의 효과가 확인되고 있는 만큼, 이를 요양병원・시설에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요양병원・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정기적 진단검사(PCR) 외에 신속항원검사를 수시로 실시하고 있는 충북 사례처럼, 다른 지자체도 선제적 검사 차원에서 요양병원・시설 종사자에게 신속항원검사를 수시로 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주문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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