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관 newsmedical@daum.net
서울특별시(시장 권한대행 서정협), 경기도(도지사 이재명),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보고 및 논의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서울시…임시 선별검사소 35개소 운영+21개소 추가 개소
서울특별시는 강남역·사당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설치하여 35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검사를 원하는 시민들이 신속히 검사받을 수 있도록 21개소를 추가 개소할 예정이다.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서 집단적·산발적 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종사자 및 이용자를 대상으로 선제검사를 계속하고 있다.
또 감염취약시설의 입소자·종사자 개인 방역을 철저히 하고, 소독과 환기를 하루 2회 이상 실시하는 등 시설 내 방역관리도 보다 강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경기도…병상, 생활치료센터 계속 확충
경기도는 환자 증가에 대응하여 병상과 생활치료센터를 계속 확충해 가고 있다.
12월 15일 35개의 감염병전담병원 병상을 추가로 확보했으며, 생활치료센터도 1개소 추가 개소했다.
앞으로도 경기도의료원 등의 병상을 추가로 확보하고, 시군과의 협력을 통해 민간 병상도 계속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신속한 검사를 위한 임시선별검사소를 12월 15일 기준 36개소 설치했으며, 72개소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대규모 확산에 따라 위기의식을 강조하고 방역 실천을 높이기 위한 홍보도 추진한다.
◆전라북도…12월 16일부터 주요 사회복지시설 전수검사
전라북도는 최근 일주일 동안 총 124명, 하루 평균 17.7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특히 김제시 요양시설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으로 현재까지 입소자, 종사자, 가족 등 총 69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시설의 종사자·입소자·가족 등을 검사하고, 확진자에 대해서는 중증도 분류를 통해 입원 조치하고 있다.
김제시는 지역사회의 연쇄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12월 15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사회적 거리 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하고, 방역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전라북도는 12월 16일부터 도내 요양시설, 주간보호센터 등 주요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전수검사를 통해 시설 내 집단감염을 선제적으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앞으로 위험도 등을 판단해 검사대상 시설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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