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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 선제적 전수검사 중간 결과…9개 시설 확진자 103명 확인 12월 14일부터 임시선별검사소 약 150개 단계적 설치 2020-12-13
임재관 newsmedical@daum.net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수도권‧비수도권 선제적 전수검사 중간 결과 9개 시설에서 확진자 103명이 확인됐다.
또 12월 14일부터 임시선별검사소 약 150개가 단계적으로 설치될 예정이다.


◆주기 검사…7개 시설 확진자 56명 추가 확인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 정은경 청장)에 따르면 현재까지 일제 검사를 통해 서울, 경기, 부산, 충남, 강원 소재 9개 감염취약시설에서 확진자 총 103명이 확인됐다.
또 주기 검사를 통해 서울, 경기, 부산 소재 7개 시설에서 확진자 56명이 추가적으로 확인돼 역학조사, 접촉자 관리 및 방역 조치를 실시 중이다.
최근 요양병원·시설에서 집단감염 발생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선제적 전수검사 방법을 개선하여 추진 중이다.
자체적으로 검체를 채취하여 검사를 실시할 수 있는 요양병원 및 정신병원에 대해서는 수도권 소재 기관 중 참여 희망한 83개소에서 신속항원검사를 시범 사용하고 있다.
요양 및 정신시설은 검체 채취 및 검사 인력이 부재한 관계로 서울 소재 1,131개소를 대상으로 자가 채취 가능한 타액 PCR 검사도 진행 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금은 3차 대유행의 한가운데 있는 중차대한 상황이며, 온 국민이 힘을 모아 방역당국과 함께 이 위기를 극복해야 할 때이다”며, “수도권은 지난 1주간(12.5일~12.11일) 하루 평균 45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유행 확산세를 꺾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거리두기 실천과 진단검사가 매우 절실하다. 수도권 시민들께서는 현재의 2.5단계 거리두기 조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증상이 없더라도 코로나19가 의심되면 즉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아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또 “비수도권 시민들도 나와 내 가족, 내 이웃 모두를 지키기 위해서 발열‧호흡기 증상 등 의심 증상이 있을 때는 선별진료소, 호흡기전담클리닉,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 또는 검사를 받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검사 확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수도권 내 무증상 감염원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한 코로나19 검사 확대 방안을 재차 설명하면서 수도권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도 당부했다.
코로나19 검사받기를 원하는 수도권 시민은 증상 유무 또는 역학적 연관성과 관계없이 누구나 ‘코로나19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임시선별검사소…2021년 1월 3일까지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운영
임시선별검사소는 수도권 내 지역별로 코로나19 발생 위험이 높은 곳에 12월 14일(월)부터 총 150여 개가 단계적으로 설치될 예정이며, 2021년 1월 3일(일)까지 3주간 운영하는 동안 평일·주말 구분 없이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불편함 없이 검사를 신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검체 채취 인력과 행정 지원 인력이 배치되며, 증상이 없는 시민들의 적극적 참여 등을 위해 개인 휴대전화번호만 제공하는 익명검사로 진행된다.
▲행정지원 인력 810명 우선 배치
행정지원 인력은 수도권 역학조사를 위한 군, 경찰, 수습 공무원 등 역학조사 지원(추적조사 지원, 역학조사 통보, 긴급 검체 수송, 역학조사 결과 입력, 임시선별검사소 지원, 일제검사 대상자 정보관리 등을 지원) 인력 810명이 우선적으로 배치됐으며, 추후 약 480명을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또 임시선별검사소 등에서 진단검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의료인력 365명(의사 52, 간호사 및 임상병리사 282, 간호조무사 31)도 투입될 예정이다.
▲비인두도말 PCR 검사 기본원칙
코로나19 검사 결과의 정확성과 효율성 등을 고려해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비인두도말 PCR 검사를 실시하는 것이 기본 원칙이며, 검사 희망자가 원하는 경우(비인두도말 검체 채취가 어렵거나 신속한 검사 결과가 꼭 필요한 경우) 타액 PCR 또는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할 수도 있다.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받은 검사 결과는 유전자검출검사법(비인두도말 또는 타액 PCR)의 경우 검사기관에서 검사가 진행된 후 관할 보건소가 검사 대상자에게 통지하며, 신속항원검사를 받은 시민은 검사 결과가 확인될 때까지 현장에서 대기 후 임시선별검사소 인력으로부터 결과를 확인받을 수 있다.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유전자검출검사를 받은 시민이 추후 보건소로부터 양성 결과를 통지받으면 즉시 코로나19 확진자로 관리되며, 신속항원검사의 경우 양성 반응이 확인된 시민의 검체를 다시 채취하여 비인두도말 PCR 검사로 확인검사를 실시해 양성이면 코로나19 확진자로 관리된다.
이때 신속항원검사 양성인 시민은 비인두도말 PCR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확진자에 준하여 관리된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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