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MRI 촬영 시 금속재료 없는 마스크 사용 권고
의료기관 및 관련 단체에 안전성 서한 배포
2020-12-09
임재관 newsmedical@daum.net
임재관 newsmedical@daum.net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가 자기공명전산화단층촬영장치(MRI) 검사 시 금속 부품이 사용되지 않은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기 위해 국내 의료기관, 관련 단체 등에 안전성 서한을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미국 식품의약품국(FDA)에서 MRI 촬영 시 금속을 포함하지 않는 마스크(플라스틱 코 지지대가 사용된 마스크, 코 지지대 와이어가 없는 마스크, 금속 지지대를 제거한 마스크 등)를 사용할 것을 권고한 데에 따른 것이다.
美 FDA는 환자가 금속재료가 사용된 마스크를 착용하고 MRI 검사를 받다가 안면화상 피해를 입는 사건을 보고 받음에 따라, 12월 7일(현지시간)에 상기 내용을 권고한 바 있다.
식약처 의료기기안전국 의료기기안전평가과는 “의료기관에서 MRI 촬영 전에 환자가 착용하는 마스크의 원재료를 확인하여 코 지지대 등에 금속 재료가 포함되지 않은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의료진 및 환자에게 권고‧안내한다”며, “이와 관련한 이상사례가 발생한 경우에는 의료기관에서 식약처 누리집 또는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으로 신속히 보고하여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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