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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감기약 등 복용 시 주의할 사항은? 식약처, 의약품 병용금기 등 221개 성분 추가 행정예고 2020-11-30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겨울이 되면서 체온이 불균형하게 되고, 실내 활동이 늘어 사람 간 감염의 기회가 많아져 환자가 급증하게 된다.
특히 감기는 예방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손을 자주 씻고, 얇은 옷을 여러 겹 입어 온도에 맞게 입고 벗는 것이 좋다.
지난 2019년 12월 감기 환자는 약 400만 명이며, 연령대별로는 면역력이 약한 10세 미만 환자의 발생 비율이 28%로 가장 높았다.
이런 가운데 겨울철 늘어나는 감기 환자가 안전하게 의약품을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감기약 복용 전…의사·약사와 상담, 주의사항은?
감기약을 복용할 때는 어린이나 어르신에게 주의가 필요한 성분, 많은 양이나 오랜 기간 복용을 피해야 하는 성분 등이 있어 먹기 전에 의사·약사와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표)대표 감기약 성분 함유 일반의약품 현황

연번

제품명

업체명

해열진통제

항히스타민제

점액용해제

기침억제제

비충혈제거제

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덱시부프로펜

클로르페니라민

구아이페네신

덱스트로메토르판

티페피딘

펜톡시베린

슈도에페드린

1

판피린큐액

동아제약㈜










2

타이레놀정
500밀리그람(아세트아미노펜)

㈜한국얀센










3

판콜에스내복액

동화약품㈜










4

판콜에이내복액










5

타이레놀8시간이알서방정(아세트아미노펜)

㈜한국얀센










6

판토-에이내복액

삼성제약㈜










7

맥시부펜시럽(덱시부프로펜)

한미약품㈜










8

판피린티정

동아제약㈜










9

한신한스콜
에스캡슐

㈜한국신약










10

다이야펜정
400밀리그램(이부프로펜)


미래제약㈜










11

모드콜에스연질캡슐

㈜종근당










12

광동탕에이액

광동제약㈜










* ‘출고량 기준 상위 100개 일반의약품’ (’16.1.∼’20.6. 기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중 감기약 성분 함유 제품, 출고량순
** 효능·효과에 감기 또는 급성상기도 감염으로 허가(신고)된 제품


▲아세트아미노펜
대표적인 해열진통제인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의약품은 서방형제제(일반 약과 달리 약 성분이 좀 더 천천히 나오도록 특수하게 만들어진 약)의 경우 12세 미만 어린이에게는 투여를 금기해야 한다.
또 하루 최대복용량(4,000mg)을 초과하는 경우도 주의가 필요하다.
▲클로르페니라민
콧물약 성분인 ‘클로르페니라민’은 졸음과 집중력 저하를 일으키고, 특히 어르신의 경우 이런 부작용이 더 자주 나타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덱스트로메토르판
기침약 성분인 ‘덱스트로메토르판’을 우울증 또는 파킨슨 환자가 복용해야 하는 경우, 치료 중인 약과 함께 복용이 가능한지 확인해야 한다.
이외에 사용에 주의가 필요한 의약품에 대한 정보는 ‘의약품안전나라’에서 찾아볼 수 있다.
(표)감기약 성분 병용금기 등 정보

◆'의약품 병용금기 성분 등의 지정에 관한 규정' 행정예고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의약품 병용금기 성분 등의 지정에 관한 규정' (식약처 고시)을 행정예고하고 12월 17일까지 의견을 받는다.
이번에 추가되는 성분은 ▲감기약 성분인 ‘슈도에페드린’을 포함한 병용금기 21개 성분 조합, ▲특정 연령대 금기 11개 성분 ▲임부금기 189개 성분이다.


식약처 의약품안전국 의약품안전평가과는 “의료현장에서 의사와 약사가 처방·조제 시 사용하는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에 병용금기 성분 등을 추가하기 위해 이같은 규정에 대한 예고를 한다”며, “앞으로도 의약품을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는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의료현장에서 의약품이 적정하게 사용될 수 있는 병용금기, 임부금기, 연령금기 등의 정보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정예고 내용은 (식약처 대표 누리집) → 법령/자료 → 법령정보 → 입법/행정예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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