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원 newsmedical@daum.net
여성전용 암요양병원 ‘핑크힐병원’이 지난 10월 19일 본격 개원했다.
◆총 병실 30석 운영…1, 2인실로 구성
총 4층 건물로 루프탑 정원과 카페, 병원복도 갤러리, 샤워실&파우더룸, 탕비실, 세탁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프라이빗한 치료 및 입원을 위해 1, 2인실로 구성된 총 30석의 병실을 운영하고 있다.
병실에는 울 및 라텍스 소재를 사용한 9존 매트리스와 화장실 및 간이 샤워시설, 독립 세면대, 냉장고 등이 구비돼 있다.
◆유방암 환자들을 위한 치료 및 재활 중심
핑크힐병원은 유방암 환자들을 위한 치료 및 재활을 전문으로 하는 요양병원이다. 대표적으로 ▲항암치료, ▲면역치료, ▲통증치료를 비롯해 ▲재활 관리와 영양치료, ▲심리 및 환경치료를 통해 암 치료와 회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암환자들의 주 치료법인 수술과 항암화학요법, 항암방사선치료 중 겪는 부작용과 체력 저하로 인한 치료 중단 등을 관리하기 위해 맞춤 케어를 제공하며, 부작용을 관리하고 치료 중단도 방지한다.
또 환자의 자가면역 회복을 돕고 암 치료에 필수적인 영양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맛과 영양을 갖춘 항암 식단도 제공한다.
항암식단은 완제품이 아닌, 병원 내 영양사가 균형 잡힌 식단을 구성하여 직영식당에서 직접 조리해 제공하고 있다.
핑크힐병원 최한영 병원장은 “과잉진료를 지양하며, 환자들에게 최신 논문 등으로 효과가 입증된 치료법을 위주로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항암치료 대거 운영
핑크힐병원에서 진행하는 항암치료에는 ▲고주파 온열치료, ▲싸이모신 알파1, ▲미슬토(겨우살이), ▲셀레늄, ▲한신메시마에프, ▲고단위 비타민C 등이 있다. 유방암 재활치료에는 ▲림프도수 및 재활치료, ▲통증치료 및 정밀검사, ▲영양요법 등이 있다.
이외에도 ▲꽃꽂이 수업, ▲공예수업, ▲컬러링 수업, ▲문화탐방 등의 힐링치료 프로그램은 물론 ▲원장의 항암치료 및 극복에 대한 강의와 대담, ▲항암 면역 및 영양 전문가의 강의 및 대담 등을 격주로 진행한다.
최한영 병원장은 “본원은 여성만 입원 가능한 여성전용 암요양병원으로, 환자들이 입원하는 동안 안전하고 편안하게 치료와 회복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과잉진료와 한방진료 없이 효과가 입증된 치료만을 위주로 치료를 진행하고 있으며, 치료 외의 다양한 프로그램 및 이벤트(현재 코로나로 인해 잠시 중단)로 환자의 정서회복과 활력 증진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