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가 오는 10월22일부터 분말형태의 중국산 천연 향신료에 대해 수입자가 금속성이물에 대한 안전성을 스스로 입증해야 국내로 들여올 수 있는 ‘검사명령’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명령은 통관단계에서 실시하는 금속성이물 검사에서 분말형태의 중국산 천연 향신료가 지속적으로 부적합이 발생함에 따라 수입자의 안전관리 책임을 강화한 조치이다.

최근 3년간 중국산 천연향신료 수입량은 5만 7,046톤으로 천연향신료 수입량의 86%를 차지하고 있다.
식약처 수입식품안전정책국 수입검사관리과는 “앞으로도 위해 우려가 있거나 부적합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식품을 중심으로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수입식품 등 검사명령 운영 현황은 (본지자료실)을 참고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누리집)→알림→공지/공고→공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검사명령은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 제22조에 따라 수입식품 중 부적합률이 높거나 국내‧외에서 위해발생 우려가 제기된 식품에 대해 수입자가 식약처장이 지정한 시험검사기관에서 정밀검사를 받아 적합한 경우만 수입신고를 하도록 하는 제도이다.
현재는 훈제건조어육(벤조피렌) 등 17품목을 운영하고 있다.
[메디컬월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