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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그린바이오 5대 유망산업 2배 이상 육성 추진 10개 부처·청 합동, ‘그린바이오 융합형 신산업 육성방안’발표 2020-10-04
이다금 newsmedical@daum.net

2030년까지 그린바이오 5대 유망산업을 2배 이상 육성을 추진한다. 
정부는 10개 부처·청[농식품부(주관), 기재부, 과기정통부, 산업부, 환경부, 해수부, 중기부, 식약처, 농진청, 산림청]이 마련한 ‘그린바이오 융합형 신산업 육성방안’을 지난 9월 21일 개최한 제3차 혁신성장전략회의 겸 제36차 경제장관회의에서 확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생명공학기술 등 첨단기술의 발전으로 생명자원을 활용하는 그린바이오 산업을 미래 핵심산업으로 인식, 농어업 문제, 환경, 건강 및 질병치료 등 경제사회적 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혁신성장 및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그린바이오 융합형 신산업 육성방안’을 마련했다.


◆그린바이오 융합형 신산업 육성방안
그린바이오 산업의 자율적 성장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 핵심기술개발, △빅데이터, △인프라, △그린바이오 사업화 전주기 지원, △그린 바이오 융합 산업 생태계 구축을 중점과제로 추진한다.
이를 토대로 △마이크로바이옴, △대체식품‧메디푸드, △종자, △동물용의약품, △기타 생명소재(곤충, 해양, 산림)를 5대 유망산업 분야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그린바이오 융합형 신산업 육성방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산업기반 구축 등 중점과제 추진
산업기반 구축, 기업 전주기 지원(기술, 자금, 시험‧평가, 시제품 등) 및  선순환 생태계 조성 등을 중점과제로 추진한다.
▲그린바이오 산업 5대 유망분야 중심…핵심기술 선정, 기술개발 로드맵 마련
5대 유망 분야 핵심기술에 대해서는 중장기 R&D를 추진하여 선진국 수준의 기술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유전체 및 기능성분 정보 등 분야별 빅데이터 기업 요구수준 맞게 구축, AI 기술 등 활용 지원
‘국가 바이오 데이터 스테이션(빅데이터 플랫폼)’에 그린바이오 연구 데이터를 수집하여 연계하고, 슈퍼컴퓨팅센터, 유용미생물은행 등 빅데이터 활용 인프라를 구축한다.
▲그린바이오 관련 시설·장비 확충…융합형 인재 양성
마이크로바이옴, 식품, 종자 등 분야별 지원기관을 통해 인프라 및 솔루션을 지원하고, 유관기관이 보유한 시설‧장비를 연구장비포털에 등록하여 활용도와 접근성을 제고한다.
특수대학원 등의 설립(석‧박사급 연구인력)과 그린바이오 석사과정 계약학과 개설(산업인력) 등을 추진하여 전문인력도 양성한다.
▲그린바이오 기업 대상 전주기 지원 추진
그린바이오 기업을 인증(확인)하여 연구, 자금 지원 등을 우대하고, 발전 가능성이 있는 유망 제품‧기업에 대해서는 연구개발부터 사업화까지 패키지(연구개발, 컨설팅, 시제품 생산, 시험‧평가 등)로 지원한다.
고비용‧장기간이 소요되는 임상, 대량생산 등의 작업을 위탁할 수 있도록 임상대행기관(CRO), 제품생산대행기관(CMO) 등을 육성해 나간다.
▲지역별 특화…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산업 생태계 구축
그린바이오 중점 육성지역(국가식품클러스터, 민간육종단지, 곤충 거점단지, 스마트양식클러스터, 스마트 산림바이오 혁신성장 거점 등)을 선정하여 연구기관‧기업의 집적화를 유도함으로써 산‧학‧연 및 시장이 상호 연계되도록 지원하고, 창업기업 보육을 위한 사무실 임대, 연구시설·장비, 네트워킹 공간 등을 제공하는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건립을 검토한다.
신수요 창출을 위해 공공기관 우선구매 제도 도입 검토 및 수출지원(수출 대상국 내 제품등록, 안전성 시험 지원 등)을 확대한다.


◆5대 유망산업 분야 중점 육성
그린바이오 산업 기반을 토대로 △마이크로바이옴, △대체식품‧메디푸드, △종자, △동물용의약품, △기타 생명소재(곤충, 해양, 산림)의 5대 유망산업 분야를 중점 육성한다.
▲마이크로바이옴…프로바이오틱스, 생물농약·비료·사료첨가제 및 환경 분야 중점 육성
한국인 표준 장내 미생물 정보, 식품용 미생물 유전체 DB를 구축하고, 맞춤형 식품설계 기술(AI 등 활용), 유익균(대사산물 포함) 소재 발굴, 효과 검증 등 산업화를 지원한다.
마이크로바이옴에 기반한 생물비료·농약, 사료첨가제, 난분해성 폐기물(폐비닐 등) 처리제 등의 개발을 지원하고 제도(농약관리법, 비료관리법 상 등록 절차 간소화 등 추진)를 개선한다.
▲대체식품‧메디푸드…핵심기술 개발과 시장 창출 집중
대체식품 핵심기술(육류 모사 가공 기술, 세포 배양기술 등)이 선진국 수준을 발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대체식품 안전관리기준을 마련한다.
기능성 신소재(난소화성 등) 및 맞춤형 식이설계 알고리즘 개발 등을 통해 질환자·고령자를 대상으로 하는 메디푸드를 활성화한다.
▲종자산업 디지털기반 산업 전환
유전자 가위, 디지털 육종 등 신(新)육종 기술에 집중 투자하고, 기업체가 신(新)육종 기술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컨설팅, 유전체 분석, 병리검정, 기능성분 분석 등을 지원한다.
▲동물용의약품…동물백신 개발 및 줄기세포 활용 지원 강화
단백질 재조합 기술 등을 활용한 동물백신[아프리카돼지열병 백신, 반려동물 파보바이러스 등 백신, 변이형 바이러스(닭 마이코 등) 백신 등] 연구개발 및 상용화를 지원하고, 시험‧평가 및 시제품 생산을 지원(동물용 의약품 효능·안전성 평가센터, 식물백신지원시설 등 구축)한다.
인의학 분야 줄기세포 기술의 동물 분야 융합‧활용을 위해 인수 공동 R&D를 확대하고, 동물 줄기세포 은행 활용을 지원한다.
▲곤충, 해조류, 산림소재 등 기타 생명소재 산업 지원
곤충 스마트 사육 시스템 지원 및 규제 개선을 추진하고, 홍합‧해조류 등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및 의료소재 등의 개발‧상용화를 지원한다.
산림 소재 거점단지[스마트 산림바이오 혁신성장 거점조성(4개소)], 식물정유(향장‧향미료 등) 은행 등을 조성한다.


정부는 “그린바이오 산업을 미래성장 잠재력이 높은 바이오 분야 핵심산업으로 인식하고, 그린바이오 산업 발전을 통해 신시장 확대와 일자리 창출을 극대화함으로써 그린바이오 산업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끌어갈 혁신성장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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