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성우)과 계명대학교 동산병원(병원장 조치흠)이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지원 사업 대상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 7월 기획재정부가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중 디지털 뉴딜 비대면 스마트 의료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스마트병원 서비스 모델을 확산하기 위한 선도모델 개발 사업에 참여할 의료기관을 공모했다.
일산병원은 코로나19에 대한 우수한 방역 경험을 바탕으로 인근 파주의료원, 지역 요양병원, 보건소,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와의 연계를 통한 SSaFE-Net(Smart Safe and Fast for Everyone in Network)를 구축한다는 사업수행 계획으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일산병원은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인공지능 환자관리 시스템을 이용한 지역사회 감염병 신속대응 시스템을 구축하여 경기 서북부 지역을 감염병 안심지역으로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또 감염병의 최전선에 있는 공공의료기관으로서 병원내 환자 실시간 동선 관리와 스마트병실 구현 등 첨단 진료환경을 구축하여 환자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감염병 안심병원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김성우 병원장은 “공공의료기관인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중심이 되어 고양, 파주 지역사회에 SSaFE-Net를 구축하고, 향후 이 모델을 타 지역에도 전파하고 확산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다”고 말했다.
동산병원은 이번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병원을 중심으로 한 스마트 의료 생태계 조성과 ICT(정보통신기술) 융합을 통한 의료서비스 질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서 동산병원은 △스마트 자산관리 시스템 구축 및 실증, △인공지능 물류배송 시스템 구축 및 실증, △생체인증 허가 시스템 구축 및 실증, △위치기반추적시스템(RTLS)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및 실증, △공인인증(HIS) 대체 시스템 구축 및 실증을 통한 스마트병원 선도모델을 제안했다.
이를 위해 대구동산병원(협력기관 및 실증기관), ICT기업(㈜포스텍, ㈜세아인포텍) 2곳을 협력기관으로 총 4개 기관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협업하며,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조치흠 병원장은 “스마트병원 선도 모델을 통해 감염예방 및 위해사고 발생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자원 관리의 효율성 증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해 가는 스마트 선도병원으로서 향후 5년간 지속적인 연구 실증 및 투자를 계획 중에 있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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