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관 newsmedical@daum.net
방문판매 및 각종 설명회 관련 역학조사 결과 및 코로나19 바이러스 자원 분양 결과 142개 기관에 분양을 완료했다.
◆설명회 및 모임참석자 138명, 추가 전파 237명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 정은경 청장)에 따르면 방문판매 및 각종 설명회 관련 역학조사 결과, 10개 집단에서 37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설명회 및 모임참석자 138명, 추가 전파가 237명이었다.
방문판매 관련 행사 및 투자, 건강식품 관련 설명회는 밀집·밀폐·밀접한 환경에서 장시간 대화를 나누거나, 음식을 나눠먹는 등 행위를 통해서 전파 가능성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
(표)방문 판매 및 각종 설명회 최근 발생 주요 사례(9.19.12시 기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방문판매 및 각종 설명회를 통한 감염 차단을 위해 방문판매업의 각종 소모임, 투자설명회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확진자가 발생하는 경우 구상권 청구도 적극적으로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고위험시설인 방문판매업체는 집합금지 명령을 준수하고, 중·장년층은 방문판매 관련 행사 및 투자, 건강식품 등 각종 설명회는 참여하지 말아줄 것을 당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집단 발생이 지속되고 있는 방문판매 및 각종 설명회 관련 집단 발생 사례를 공유하고,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자원 분양…142개 기관 분양 완료
코로나19 바이러스 자원 분양을 진행하기 위해 진단기술 연구(96건), 백신 및 치료제 연구(54건) 등 활용 목적으로 총 154개 기관에서 신청, 현재까지 142개 기관에 분양을 완료했다.
향후에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백신 및 치료제 연구 등에 활용을 원하는 기관의 신청을 받아 분양한다는 계획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 치료제 및 진단기술 개발 연구 등을 지원하기 위해 코로나19 바이러스 자원 분양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전신문고 신고된 사례
최근 행정안전부에서 운영 중인 안전신문고로 신고된 사례는 다음과 같다.
대표적인 사례는 ▲불법 포장마차에서 비좁은 공간에 거리두기 없이 손님들이 밀집하여 취식을 하고, 현금 결재를 하여 유사시 방문자 파악도 어려울 것 같아 우려되어 신고한 사례, ▲실제 정식 신고 되어 있지 않으나 방문판매와 유사한 영업 행위를 하며 방역 수칙을 준수하지 않는 것으로 보여 신고된 사례가 있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감염 전파 예방을 위해 주말을 맞아 불요불급한 외출·모임 등은 연기하거나 취소해 주실 것을 요청한다”며, “불가피하게 외출할 경우에는 마스크를 꼭 착용하되, 특히, 방문판매 설명회 등 각종 설명회 및 각종 체험 행사 등 밀집·밀폐·밀접한 장소는 가지 말아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렘데시비르’ 58개 병원, 환자 416명 공급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치료제인‘렘데시비르’를 현재까지 58개 병원 416명의 환자에게 공급했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