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관 newsmedical@daum.net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가 9월 15일부터 수술용 마스크의 공적 출고 의무를 폐지하고, 제한적 수출 허용대상을 보건용 마스크에서 수술용‧비말차단용 마스크로 확대한다.
9월 2주(9.7.~9.13.) 마스크 생산·수급 동향은 다음과 같다.
◆K-방역 제품, 원활한 해외 진출 기대
이번 개편으로 수술용 마스크 생산업자의 재고 부담이 완화되고, 해외 각국의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K-방역 제품의 해외 진출이 원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시장 기능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을 달성하고, 다변화된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등 시장형 수급 체계가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스크 생산·공급 동향
9월 1주에 이어 지난주도 마스크 생산이 원활한 상황이다.
(표)마스크 생산현황
보건용 마스크의 경우 평일 하루 평균 2,984만 개가 생산됐고, 9월 8일에는 3,187만 개를 생산하며 하루 최대 생산량을 갱신했다.
비말차단용 마스크 및 수술용 마스크도 평일 하루 평균 생산량이 각각 1,358만 개, 283만 개로 안정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마스크 가격…온·오프라인 모두 안정세
통계청의 마스크 가격조사 결과, 온라인·오프라인 모두 안정세가 유지되고 있다.
▶ 보건용 마스크(KF94) |
식약처 코로나19긴급대응반 마스크총괄반 총괄기획팀은 “앞으로도 마스크 가격, 생산량 등 시장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시장 질서를 어지럽히는 매점매석, 사재기 등 불공정 거래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조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한적 수출 허용은 직전 2개월 월평균 생산량의 50%를 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제한적으로 수출을 허용하는 것이다.
[메디컬월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