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랑제일교회 집단 발생, 광화문 집회 관련, 휴가철 전국적 이동으로 인해 수도권에서의 유행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에 따르면 8월 21일 0시 기준으로  서울(125명), 경기(102명), 인천(17명) 등 수도권의 신규 확진자는 총 244명(82%)가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표)최근 2주간 국내발생 환자 발생 현황(8.21일 0시 기준)

8월 21일 12시 기준 국내 주요 지역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 현황은 다음과 같다.

◆국내 주요 발생 현황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56명 추가 확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하여 접촉자 조사 중 56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732명[(수도권) 686명 : 서울 451명(안디옥교회 포함), 인천 39명, 경기 196명, (비수도권) 46명 : 부산 3명, 대구 5명, 대전 3명, 강원 8명, 충북 1명, 충남 16명, 전북 5명,  경북 5명]이다.

현재까지 사랑제일교회 관련 추가 전파로 인한 확진자 발생 장소는 19개소이며, 이들 장소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총 100명으로, N차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현재 총 168개[콜센터(4개), 직장(64개), 사회복지시설(17개), 의료기관(11개), 종교시설(16개), 어린이집/유치원(11개), 학교/학원(43개), 기타(2개)] 장소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표)추가 전파(2차 이상)로 인한 확진자 주요 발생 장소(8.21일 12시 기준)

▲강남구 골드트레인/양평군 단체모임 관련…12명 추가 확진
서울 강남구 골드트레인/양평군 단체모임과 관련하여 접촉자 및 자가격리 중인 12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88명이다.

▲광화문 8월 15일 집회 관련…53명 추가 확진 
서울 광화문 8월 15일 집회와 관련하여 조사 중 53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71명(서울 22명, 경기 17명, 인천 5명, 부산 4명, 대구 1명, 대전 3명, 울산 1명, 강원 1명, 충북 1명, 충남 2명, 경북 10명, 경남 4명)이다.
기초역학조사결과 사랑제일교회와 관련성이 현재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조사가 진행되면서 변동도 가능한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성북구 체대입시 학원 관련…10명 추가 확진
서울 성북구 체대입시 학원과 관련하여 접촉자 조사 중 10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8명이다.

▲여의도순복음교회 관련…13명 추가 확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와 관련하여 접촉자 조사 중 13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0명이다. 확진자들 간 역학적 연관성은 조사 중이다.

▲현대커머셜 강서지점/대구 수성구 일가족 관련…1명 추가 확진
서울 영등포구 현대커머셜 강서지점/대구 수성구 일가족 관련  접촉자 조사 중 1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0명이다.

▲극단 산 관련…16명 추가 확진
서울 성북구 극단 산과 관련하여 8월 19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6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7명이다. 감염경로 및 확진자간 연관성은 조사 중이다.
▲둔촌구립 푸르지오 어린이집 관련…7명 추가 확진
서울 강동구 둔촌구립 푸르지오 어린이집과 관련하여 7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5명이다.
▲송파구 일가족 관련…누적 확진자 총 11명
서울 송파구 일가족과 관련하여 지표환자의 교회(성령장로교회) 접촉자 2명과 접촉자의 가족 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1명[가족 5명(지표환자 포함), 접촉자 6명(조사 중)]이다. 감염경로 등에 대한 조사는 진행 중이다.
▲푸본현대생명콜센터 관련…3명 추가 확진 
서울 마포구 푸본현대생명콜센터와 관련해 3명(직원 2, 가족 1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콜센터 8명, 가족 2명)이다.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관련…누적 확진자 총 174명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와 관련하여 교인 및 접촉자 검사 결과, 9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74명이다.

▲열매맺는교회 관련…16명 추가 확진
인천 남동구 열매맺는교회 관련 8월 19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6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7명이다.
▲광주 상무지구 유흥시설 관련…3명 추가 확진
광주 상무지구 유흥시설과 관련하여 자가격리 중인 3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4명이다. 

▲동창회 속초여행 관련…16명 추가 확진
동창회 속초여행 관련하여 8월 18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6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7명(서울 3명, 경기 12명, 인천 2명)이다. 감염원 및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천안시 동산교회 관련…3명 추가 확진
충남 천안시 동산교회(동남구 소재) 관련 접촉자 조사 중 3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8명이다.

▲전북 익산시 일가족과관련…6명 추가 확진
전북 익산시 일가족과 관련하여 8월 18일 첫 확진자 발생 후 6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7명(전북 2명, 전남 2명, 서울 3명)이다.
▲원주시 체육시설 관련…9명 추가확진
강원 원주시 체육시설과 관련해 8월 20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시설관리자 1명, 이용자 5명, 이용자의 가족 4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검역단계 3명, 자가격리 중 6명
8월 21일 0시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9명이다. 검역단계에서 3명,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6명이 확인됐다. 이중 내국인이 5명, 외국인은 4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9명의 추정 유입 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5명(필리핀 3명, 카자흐스탄 2명), 아메리카 3명(미국 3명), 아프리카 1명(에티오피아 1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제주를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최근 수도권 이외 지역의 확진자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전국적인 감염 확산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주말에는 외출·모임·행사·여행 등은 연기하거나 취소하고, 집에 머물러 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