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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노바백스사-SK바이오사이언스사, 협력의향서(LOI) 체결 코로나19 백신 글로벌 새로운 생산 공급망 확보 2020-08-16
임재관 newsmedical@daum.net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가 지난 13일 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소(성남 판교)에서 노바백스사(社)(대표 스탠리 억), SK바이오사이언스사(社)(대표 안재용)와 함께 미국 노바백스사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글로벌 생산 및 국내 공급 협력을 위한 3자 간 협력의향서(LOI : Letter Of Intent)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체결서는 국내기업이 다른 플랫폼의 백신 공급 생산역량 및 기술 수준을 인정받아 글로벌 생산·공급망에 참여하게 되었다는 점과 함께 지난 7월 아스트라제네카社에 이어 다른 백신 플랫폼을 가지고 있는 노바백스사의 백신도 확보할 수 있는 협력 통로(채널)를 마련하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노바백스사에서 개발 중인 백신은 합성항원 방식으로 지난 7월 처음으로 국내 백신 공급 확보 협력의향서를 맺은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사에서 개발하고 있는 바이러스전달체 백신과는 다른 방식이며, 올해 10월 임상 3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어 합성합원 방식의 백신 중에서는 개발 속도가 가장 빠르다고 평가되고 있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 약 160개의 코로나19 백신이 개발 중이며, 이들 백신 후보물질들은 기술 종류에 따라 크게 4가지 유형(플랫폼:△바이러스전달체  △합성항원 △핵산(DNA, mRNA) △불활화)으로 구분된다.
(표)코로나19 백신 플랫폼 별 장단점

제형

장점

단점

적용사례

핵산 백신

 DNA백신

● 신속 제작, 단기간 내 대량생산 가능
● 체액성, 세포매개성 면역 모두유도

● 별도의 접종장치 필요(고가) 
● 생백신 대비 낮은 면역반응 유도

MERS, HPV, B형간염 등

mRNA백신

● 신속 제작, 단기간 내 대량생산 가능
 ● 체액성, 세포매개성 면역 모두유도
 ● 지질나노입자 등 제형화로 생체내 전달 및 면역효능 개선

● 낮은 안정성으로 생체 내 전달 비효율성
● 생백신 대비 낮은 면역반응 유도

Zika, CMV 등 다수

전달체 백신

● 강한 면역 유도 가능

● 염증 등 부작용 사례 보고
● 세포 기반 제조로 대량 공정 개발 필요

MERS, TB, Zika(임상단계)

Ebola(승인)

합성항원 

● 높은 안전성, 안정적 생산공정 유지 
● 다양한 면역증강제와 제형화 가능

● 적절한 면역증강제 필요
● 면역증강제로 인해 비용 효율성 낮아 질수 있음(고가)

전통적인 플랫폼으로 개발된 백신 다수

불활화 백신

● 바이러스 확보시, 신속개발 가능
● 중화 항체 유도 우수
● 다양한 면역증강제와 제형화 가능

● 염증 등 부작용 사례 보고
● BL3 급 생산시설 필요
● 대량생산에 부적합


박능후 장관은 “7월에 이어 이번 협력의향서 체결은 백신 개발 성공 불확실성에 대비, 공급 가능 백신을 다양화해 우리나라에 백신 공급 가능성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된 것으로 매우 큰 성과이다”고 밝했다.
또 “한국 정부는 양면 전략(투 트랙 전략)에 입각하여 국내 기업의 자체 백신 개발을 끝까지 지원하는 한편, 개발속도가 빠른 우수한 해외 백신의 신속한 확보에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부는 충분한 백신 물량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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