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임상의사 18명 충원…심사 전문성 강화 추진
코로나19 치료제 등 심사기간 평균 30일->5일로 단축
2020-06-17
임재관 newsmedica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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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가 올해 임상의사 정원 18명을 모두 충원했다고 발표했다.
식약처는 그 동안 임상의사 인원이 약 10명 수준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임상심사 전담 TF를 구성해 부서 간 칸막이를 없애고 의사 전문 분야에 따라 심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으며, 수도권에 사무소를 설치해 근무여건을 개선하는 등 적극적인 채용 노력으로 이번에 의사 인력을 충원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식약처는 현재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의 임상시험 계획 심사기간을 평균 30일에서 5일로 크게 단축할 수 있었던 것은 호흡기내과와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심사관의 협업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의경 처장은 “이번 충원은 코로나19 치료제 등 의약품‧의료기기 허가 시 임상시험 심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며, “이번에 채용된 임상의사는 대학병원, 제약회사 등에서 임상 경험이 풍부한 인재로 식약처의 임상심사 전문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도 임상의사 정원을 늘리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임상시험은 환자 등을 대상으로 의약품 및 의료기기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하는 중요한 단계로, 질환 및 환자의 특성 등에 대한 의학적 전문성을 갖춘 임상의사의 역할이 필수적이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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