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관 newsmedical@daum.net
영남대학교병원 코로나 확진자 병동에서 근무하는 간호사2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파견간호사 1명+동일 병동 근무자 1명
파견간호사 1명이 파견근무 종료 후 14일간의 자기모니터링(4/16~4/28)을 마무리하는 시점에 시행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동일 병동 근무자 전수조사 결과 의료진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에 따라 파견간호사가 전염 가능기에 방문한 시설에 대해서는 방역을 실시하고, 접촉자를 파악해 자가격리 조치했다. 추가된 1명에 대해서는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방역 조치를 한다는 계획이다.
접촉자를 특정하지 못하는 시설은 동선 공개를 통해 노출 가능성이 있는 시민들이 의심 증상 발생 시 빨리 코로나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확진자가 입원해 있는 모든 병원에 근무하는 의료진을 대상으로 의심 증상 모니터링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80.6% 집단발생과 연관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에 따르면 4월 29일 0시 기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 761명(해외유입 1,061명, 내국인 91.0%)이다.
전국적으로 약 80.6%는 집단발생과의 연관성을 확인하였다. 기타 조사·분류중인 사례는 약 9.6%이다.
◆최근 2주간 해외 유입 60% 이상
최근 2주간(4월 15일 0시부터 4월 29일 0시 전까지 2주간 신고된 170명)전파 경로는 해외유입 103명(60.6%), 해외유입 관련 4명(2.4%), 병원 및 요양병원 등 19명(11.2%), 지역집단발병 23명(13.5%), 선행확진자 접촉 11명(6.5%), 기타 조사 중 10명(5.9%) 등이다.
지난 28일 신규로 확인된 해외유입 환자는 5명이며, 유입 국가(지역)은 유럽 2명, 미주 1명, 중국 1명, 기타 1명(일본) 이었다.
◆연휴 각별한 주의 필요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연휴를 앞두고 여행 등 야외 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각별한 주의도 당부했다.
열이 나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여행은 하지 말고, 최소한의 가족 단위로 자차를 이용하여 여행하며, 혼잡한 여행지는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여행 중에도 손을 자주 씻고, 기침할 때는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며, 사람 간 2m 거리를 유지하고, 실내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여행 후에 발열‧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외출을 하지 말고 집에서 휴식하며, 고열이 지속되거나 증상이 심해지면 콜센터 (1339, 지역번호+120) 또는 관할 보건소로 문의하거나 선별진료소를 우선 방문해 조기에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메디컬월드뉴스]
- TA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