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관 newsmedical@daum.net
4월 7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 331명(해외유입 802명, 내국인 92.1%)이다.
이 중 80% 이상이 집단발생과 연관성이 확인된 가운데 추가확진자도 이어지고 있다.
또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이행이 2주 더 연장됨에 따라 나이트클럽, 감성주점 등에 대한 집중점검도 강화한다.
◆전국 주요 지역 집단발생 현황
▲약 82.3% 집단발생과 연관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약 82.3%는 집단발생과의 연관성이 확인됐다. 기타 조사·분류중인 사례는 약 9.9%이다.
(표)국내 확진환자 지역별 집단발생사례 분석현황 (4.7일 0시 기준, 1.3일 이후 누계)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세종,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검역)
(표)해외유입 환자 현황(4.7 0시 기준)
▲의정부성모병원…4명 추가 확진
의정부성모병원과 관련해 자가격리 중이던 4명이 추가로 확진돼 3월 29일부터 현재까지 48명(환자 18명, 직원 14명, 환자 보호자 및 기타 접촉자 16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대구 제이미주병원…11명 추가 확진
대구 제이미주병원(달성군 소재)에서는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환자 및 직원(159명)에 대해 실시한 전수검사에서 11명이 추가로 확진돼 3월 26일부터 현재까지 185명(환자 171명, 직원 14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대구의료원, 간호사 1명 확진
지난 4월 5일 확진자를 간호한 간호사 1명이 확진(대구의료원)돼 접촉자 조사 등 방역조치가 진행 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의료 인력이 더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집단감염 위험시설(클럽 등) 점검 강화…43개소 행정명령 등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이행을 위해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유흥시설에 대한 현장점검을 한층 강화해서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한 지난 2주 동안 전국적으로 클럽 등 유흥시설 3만 380개소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한 결과 방역지침을 위반한 7,315개소에 대해 행정지도를 했다. 43개소에 대해서는 행정명령을 했다.
중대본은 “이번 주부터는 기존 위생 공무원 위주의 점검에서 금요일, 토요일 등 주말을 중심으로 경찰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참여하는 합동 점검으로 강화하고, 나이트클럽, 감성주점 등 춤추는 클럽에 대해서는 매일 성업시간(23~04시)에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