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관 newsmedical@daum.net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가 대구 고위험 집단시설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중이며, 종교시설, 집단시설, 다중이용시설, 의료기관 등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조사 및 대응도 하고 있다.
◆서울시 구로구 콜센터…전일대비 7명 추가 확진
서울시 구로구 소재 콜센터 관련, 전일 대비 7명이 추가로 확진(11층 직원 2명, 접촉자 5명)돼 3월 8일부터 현재까지 146명[동일 건물 직원 92명(11층 89명, 10층 2명, 9층 1명), 접촉자 54명(3.20일 0시 기준)]의 확진환자가 확인됐다. 추가로 확인된 확진자에 대해서는 방문한 장소 및 접촉자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분당제생병원…전일대비 5명 추가확진
분당제생병원(경기 성남시 소재)도 전일 대비 5명이 추가로 확진(직원 2명, 가족 등 접촉자 3명)돼 3월 5일부터 현재까지 40명(직원 22명, 환자 7명, 보호자 등 6명, 병원 외 확진자 5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대구 고위험 집단시설 전수조사…약 79% 진단검사 완료
대구에서는 고위험 집단시설에 대한 전수조사가 진행 중으로 약 79%에 대한 진단검사가 완료됐으며, 3월 19일 요양병원 3개소에서 10명의 확진자(달성군 대실요양병원 8명, 서구 한사랑요양병원 1명, 동구 이시아요양병원 1명)가 추가로 발생했다.
현재까지 10명의 확진자(10명 모두 종사자)가 확인된 대실요양병원은 입원환자에 대한 검사와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한 조치가 진행 중이다.
◆국내 확진자 10명 중 6명 이상 여성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10명 중 6명 이상이 여성이고, 사망자는 남성이(54.26%) 더 많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3월 20일 0시 기준 국내 총 누적 코로나19 확진자수는 8,652명이고, 이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20~29세가 2,365명으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50~59세(1,656명), 40~49세(1,193명), 60~69세(1,099명), 30~39세(893명)순이었다.
(표)확진자 성별, 연령별 현황 (3.20일 0시 기준, 8,652명)
◆국내 확진환자 약 80.6% 집단발생과 연관성 확인
전국적으로 약 80.6%는 집단발생과의 연관성을 확인하였다. 기타 산발적 발생사례 또는 조사·분류중인 사례는 약 19.4%이다.
(표)국내 확진환자 지역별 현황 (3.20일 0시 기준, 1.3일 이후 누계)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세종,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종교시설, 집단시설, 다중이용시설,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유행이 지속되고 있어, ‘사회적 거리두기(Social Distancing)’를 계속해서 철저히 실천하고 개인위생 수칙도 잘 준수해 달라”며,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특히 닫힌 공간에서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나 종교행사 등에 대한 방문은 최대한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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