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신희영 교수,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회장 취임
2020-03-13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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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신희영 교수가 지난 9일 사단법인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KMDP)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년간이다.
신임 신희영 회장은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는 조혈모세포 이식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새로운 생명을 주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아름다운 나눔을 실천해준 기증자와 이식이 필요한 환자들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는 1994년에 설립됐다. 조혈모세포이식이 필요한 환자와 비혈연 조혈모세포 기증자간의 조혈모세포 이식을 중개한다. 구체적으로 △조혈모세포 기증희망자 모집 및 등록 △조혈모세포 이식조정△조혈모세포 기증 관련 홍보 △조혈모세포이식 국제교류 등을 담당한다.
비혈연 간 조직적합성항원(HLA)이 일치해 조혈모세포이식이 가능할 확률은 수 천~수 만 분의 1로 매우 희박하다. 한국조혈모세포협회는 현재 약 34만명의 조혈모세포 기증희망자를 모집해, 이식이 필요한 환자 중 90% 이상은 조직형 일치자를 찾을 수 있다. 국내외 매년 300례, 누적 5,000례 이상의 비혈연 이식을 시행하고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