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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내 주사 감염 151건…직접 감염 의심 33건, 6명 사망 최근 5년 내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접수된 병원 내 감염 보고서 전수 분석결과 2019-10-22
임재관 newsmedical@daum.net

지난 5년 간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하 중재원)으로 접수된 병원 내 주사 감염 151건 중 직접 감염이 의심되는 것은 33건, 6명은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일규(더불어민주당)의원은 중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병원 내 감염 보고서 452건을 전수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난 만큼 주사 감염 예방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윤일규 의원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중재원에 접수된 병원 내 감염 건수는 452건, 주사감염 총 151건, 이 중 인과관계를 완전히 배제하기 어려운 경우가 110건, 보고서에서 인과관계가 의심된다고 결론내린 경우가 33건이다. 151건 중 사망 6건, 그 중에 인과관계가 의심되는 경우가 3건이다.  


병원 내 주사감염은 2014년에는 1건, 2017년 24건, 2018년 50건으로 점차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1차 의료기관에서 전체 건수의 59.6%인 90건이 발생했지만, 의원 급 주사감염은 실태조사 체계조차 없다. 질병관리본부에서 실태조사 마련을 위한 시범 사업 중이다.

윤 의원은 “현재 주사 감염에 대해서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으로 주사제 자체의 부작용으로 보고되거나,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으로 조정 등 요청이 들어오거나, 질병관리본부의 전국의료관련감염감시체계(KONIS)으로 분절적으로 정보가 수집되고 있다. 이런 시스템으로는 주사감염의 정확한 실태를 알 수 없으며, 효과적으로 주사 감염을 예방하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복지부가 응당 해당 정보를 종합 분석하여 병원 내 주사 감염의 주기적인 실태조사가 가능한 체계를 마련하고, 철저한 예방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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